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9일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전략으로 'K-ICT 초연결지능망 발전전략(안)'을 수립해 공개토론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 전략(안)은 미래부가 과거 성공적으로 추진된 초고속정보통신망, 광대역통합망 전략에 이어 마련한 새로운 네트워크 전략으로,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초연결지능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추진과제를 통해 더 빠르고, 유연하며, 안전한 네트워크를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까지도 확장하고, 이에 따라 관련 산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추진과제는 ▲더 빠른 네트워크 :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고도화 추진 ▲더 유연한 네트워크 : 네트워크 지능화 선도 ▲더 안전한 네트워크 : 네트워크 고신뢰화 촉진 ▲더 확장된 네트워크 : 초연결 네트워크 확산 ▲더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산업 :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기반조성 등이다.
전국적인 초연결지능망이 구축되면, 현재보다 최대 100배 빠른 유·무선 기가급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에서는 UHD급 영화를 3분 이내로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또한, SW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헬스케어, 핀테크, 스마트공장, 스마트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수 시간 이내에 구성이 가능해지며, 디도스, APT 등 보안위협으로부터 훨씬 안전하고 가용성이 높은 네트워크 제공도 가능해진다.
이 날 공개토론회에서는 고속화, 지능화, 고신뢰화 및 초연결화된 네트워크 혁신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K-ICT 초연결지능망 발전전략(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미래 지능화 사회의 핵심기반으로 꼽히는 초연결지능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우리나라를 ICT 초강국으로 도약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9월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