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는 자신의 '실적'과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력을 주축으로 지난해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웹 에이전시 전문업체로 단숨에 확고한 위치에 오른 인터넷컨설팅그룹(이하 ICG www.icgist.com 대표 김상우)과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를 이끌고 있는 김상우 사장은 경영자는 무엇보다 실적과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이 든 경영자에게는 이런 얘기가 젊은 치기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26살의 김 사장은 "아직 욕심이 없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젊음'에 기인한다"며 "돈이나 명예와 같은 보편적인 목표보다는 일을 성취하면서 얻는 기쁨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또 비즈니스는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신뢰 곧 평판에 좌우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경험은 부족하며 때로는 책에서 배우지 못한 지혜들을 오랜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경영자들로부터 배우게 된다며 겸손함을 내비친다.
김 사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카이스트에서 e비즈니스를 공부하던 학생이었으며 인터넷이라는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네트워크가 가까운 미래에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수준을 넘어서 비즈니스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게 돼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 사장은 "올해 ICG를 오프라인 제조기업의 e트랜스포머(Transformer)서비스제공업체로서 국내 1위의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또 아웃소싱 면에서 관련 업체들과 단순한 전략적 제휴(Alliance)가 아닌 전략적 결합(Bonding)을 통해 사업을 풀어나갈 생각이라 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내 제조·유통 경험을 갖춘 e비즈니스 컨설턴트를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까지 채용·양성할 계획이며 조직 구성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로 재편할 생각이라고 김 사장은 말한다.
약력:
대구 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경영학과
(주)웹넷코리아 기술담당 이사
캠퍼스21 이사, 닥스클럽 기술담당 이사
현 인터넷컨설팅그룹 대표이사 (주)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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