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은 이날 '무선인터넷 및 IMT-2000'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무선 인터넷 시장 동향과 썬의 비전, 무선자바 기술, 무선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한 아이플래넷 플랫폼, 무선 인터넷 코어 시스템인 네트라(Netra) 서버 등을 소개하는 등 첨단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프라 제공을 골자로 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썬이 발표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전략의 핵심은 ▲고객에게 새롭고 독특한 무선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로 구성된 커뮤니티 육성 ▲확장 가능한 공중통신망 급의 고품질 컴퓨팅 플랫폼 제공 ▲미래지향적 무선네트워크의 개방형 표준 채택 촉진 등 4가지다.
그동안 자바 기술 채택 및 개방형 표준 지원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던 썬의 무선 전략의 핵심 역시 자바(JAVA) 기술이다.
자바기술의 보편화를 위해 썬은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정보기기 사용자가 인터넷으로부터 대화형 서비스를 안전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하는 한 세트의자비 API인 MID(Mobile Information Device) 프로파일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LG텔레콤이 자바 기술을 이용한 자바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고, 파이스톤, 후지쯔, 마쓰시다, 모토로라, NTT 도코모, 제멘스 등 세계 굴지의 통신대기업들이 자바 기술을 이용해 무선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썬은 무선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해서 무선전략을 지원할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이플래넷의 '아이플래넷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iPlanet Intelligent Communications Platform)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단시일 내에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경매 통지, 호출기능을 이용한일정 변경 업데이트 등 각종 무선서비스의 제공을 가능케 해주는 최초의 개방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또한 썬은 하드웨어 프랫폼으로 캐리어급 씬 서버인 네트라 서버를 출시, 무선인터넷 서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서버의 성능, 기능 및 관리성보다 더욱 향상된 네트라 X1 및 네트라 AC200/DC200의 최신 제품은 무선서비스 업계에 경쟁력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이상헌 사장은 "차후 도래할 무선 인터넷 시대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 제3세대 이동통신시대 도래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썬의 아이플래넷 마지 브레야(Marge Breya)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썬은 공중망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새롭고 흥미로운 첨단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바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 다양한 협력사,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을 지원해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썬의 무선 전략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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