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은 데이콤이 전국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와 다양한 형태의 정보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IP(Internet Protocol) 기반의 확장성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
시스코가 데이콤에 공급하게 될 주장비는 GSR12000 16대 및 C7500 15대 등이다.
GSR12000은 320Gbps까지 백본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대형 라우터로 DS3(45Mbps)부터 10Gbps(OC-192c/STM-64c)까지 다양한 속도의 라인카드와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비동기전송모드), POS(Packet Over SONET/SDH), 패스트 이더넷(Fast Ethernet), 기가비트 이더넷(Gigabit Ethernet) 등의 각종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 통신사업자가 서비스를 차별화 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서비스품질 기능을 두루 갖춘 장비로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VPN(Virtual Private Netwok), 멀티캐스트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이 장비들은 올 상반기중 전국 8개 지역 16개 노드에 구축, 현재 운용되고 있는 ATM 망과 연동,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데이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장비선정 과정에서 시스코는 이미 구축돼 있는 ATM 망과 새로 구축될 IP 망의 호환성, 향후 데이콤이 제공하게 될 VPN 및 패킷 델리포니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능 제공 가능성 여부, 장비의 기본 성능, 또 체계적이고 항시적인 기술지원, 비용대비성능, 경제성 등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이미 데이콤의 망운용을 위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기술지원센터를 갖추고 있고, 또한 별도의 전담 엔지니어를 통한 네트워크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향후 기술 및 시장동향에 대한 각종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안정된 망운용 및 막대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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