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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이동통신: IMT-2000
제3세대 이동통신: IMT-2000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0 09:3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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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통신과 더불어 인터넷 이용에 대한 욕구는 이동환경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데이터 통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초기의 아날로그 방식의 셀룰러 이동통신(AMPS)에서 디지털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으로 이어 지면서 음성뿐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를 통합하는 새로운 이동통신 방식으로 제 3세대 이동통신의 출현을 보게 되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제 3세대 미디어 시대는 이제는 이동환경과 만남으로써 또 한번 일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동중인 단말기를 통하여 2Mbps 이상의 속도로 각종 동영상과 데이터 및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IMT-2000의 실현이야말로 현재로서는 상상도 못할 미디어의 혁명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이동통신 시스템은 제한된 무선 용량을 여러 명의 사용자가 나누어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그 사용자 수에 비하여 용량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게다가, 기존의 음성위주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서비스형태가 변모되면서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동통신은 제 1세대인 아날로그 셀룰러 방식에서 출발하여 2세대의 디지털 이동통신으로 발전하여 왔다. 2세대 방식은 유럽의 GSM방식과 미국의 IS-95방식이 2대 산맥을 유지하여 왔다. 1세대 방식은 무선 이동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하였다면, 2세대 방식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부족하던 용량과 음성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2세대 방식은 음성위주의 통신이었고, 다른 이동통신방식과의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 범 국제적 접속)의 어려움이 상존하여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인터넷과의 결합이라는 어려움과 채널 용량의 증대라는 문제점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중심으로 3세대 이동통신 즉, IMT-2000 (International Mobile Communication - 2000)의 실현을 결정하게 되었다.
IMT-2000의 핵심 내용은, 음성과 데이터의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야하고, 특히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 특히, 2세대 이동통신에서 문제가 되었던 글로벌 로밍을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
각국의 표준화 기구(한국은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담당)가 제출한 무선전송기술들을 ITU가 검토하여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각국에서 제출한 표준안 중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는 비동기식 CDMA로 알려진 DS-CDMA(Direct Spread-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혹은 WCDMA(Wideband CDMA)방식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3GPP2(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2)에서는 동기식으로 알려진 MC-CDMA (MultiCarrier-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혹은 cdma-2000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표준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3GPP와 3GPP2의 두 그룹은 서로 양립하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IMT-2000 표준을 양대 산맥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결국 IMT-2000 시스템은 상호연동과 글로벌 로밍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기방식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제 2세대이동통신(IS-95)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술의 천이가 자연스럽게 진화되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IMT-2000은 단순한 하나의 통신서비스가 아닌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원하는 컨텐츠를 나눌 수 있으며, 이동 뱅킹 서비스, 무선위치정보서비스, 인터넷지도서비스, 매일채팅서비스, 쇼핑경매서비스, 컨텐츠 검색서비스, 뉴스정보 및 메일 수신서비스, 무선 게임서비스, 개인일정관리 서비스, 보안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로 변모할 것이다.
휴대폰의 서비스 기능을 확장하는 새로운 핵심기술로는 휴대폰으로 집안의 각종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불루투수(Bluetooth)기술, 정밀한 위치파악을 할 수 있는 GPS기술,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각종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자바(Java)기술,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화상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CCD(Charge Coupled Device) 카메라기술, 휴대전화로 월드컵경기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방송기술, 가입자 정보를 담는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기술, 휴대폰에 대용량의 컨텐츠를 저장케 하는 초소형 HDD(Hard Disk Driver)기술 등이 있으며 앞으로 개발되어야할 과제이다.
정부는 2000년 12월 15일 비동기 IMT-2000 서비스를 위한 2개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2002년 월드컵에 상용서비스 위하여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추가 동기식 IMT-2000 사업자의 선정은 2001년 전반기로 미루어진 상태로 다소 여운을 남기고 있다.
국내외 장비 및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IMT-2000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장비 및 단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상용화 직전까지 이르고 있다. 국내의 삼성전자, LG 전자, 유럽의 에릭슨과 노키아, 북미의 루슨트, 모토로라, 노텔 등은 상용제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결국은 동기방식과 비동기방식의 기술 우위는 표준안에 충실하면서 얼마나 최적의 성능을 보일 수 있는 장비와 단말기를 얼마나 잘 만들고 소비자의 성향에 맞게 얼마나 빨리 시장에 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IMT-2000가 황금 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청사진을 너무나 달콤하게 받아 들여서는 안될 것이다. 초기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과연 단기간에 이윤창출로 돌아 설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을 갖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1995년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당시 PCS사업권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라고 표현했지만 6년 후에야 비로소 흑자를 내는 정도이다.
IMT-2000은 이동통신기술의 진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그 자체이며 막대한 이권을 보장한다고 볼 수 없다. 공동망 구축, 기지국 시설의 재활용, 효율적인 운용보전 등을 통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욕구에 맞은 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수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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