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공인인증서 유출 4년간 7만건에 달해
공인인증서 유출 4년간 7만건에 달해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5.09.21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병호 의원, 2011년 0건-> 2014년 4만1733건 폭증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가 지난 4년동안 7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은 물론 인터넷진흥원 등 개인정보보호기관들의 공인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한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미방위 소속 문병호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부평갑)이 2015년 국정감사를 위해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 공인인증서 유출 현황’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유출건수는 2011년 0건에서 2014년에는 4만1733건으로 늘어났다. 2012-2015 4년간 유출건수는 7만810건에 달한다.

이들 공인인증서 유출사실은 공인인증서 취급기관에서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진흥원이 악성코드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해커 등이 개인들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불법으로 빼낸 공인인증서 소스를 인터넷진흥원이 발견해 이를 발급기관별로 분류한 것이다.

유출된 공인인증서를 발급기관별로 살펴보면, 금융결제원이 가장 많았는데, 2012년 6건에서 2014년 3만1291건으로 늘어났다. 2012-2015.7월까지 금융결제원에서 발급돼 유출된 공인인증서는 모두 5만 4,339건에 이른다.

이어서 코스콤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4년동안 8370건 유출됐고, 한국정보인증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5896건, 한국전자인증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1928건,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277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병호의원은 “공인인증서는 사이버 거래의 인감증명서라고 할만큼 소중한 개인정보”라며, 개개인은 물론 정부와 공인인증기관들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인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