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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특허출원건수 껑충
NFC 특허출원건수 껑충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9.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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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결제수단,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특허 출원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NFC는 10cm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 간 접촉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방식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10∼2015년) NFC 특허 출원이 2011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78건, 2011년 430건, 2012년 645건, 2013년 883건, 2014년 1001건의 NFC 특허가 출원됐고, 올해도 지난 8월 기준 696건이 출원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1001건) 출원건수는 2010년(78건) 대비 12.8배가 증가한 수치다. 

NFC는 기기 간 통신을 위해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고 연결에도 0.1초가 걸리지 않는 간편한 기술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교통카드와 같이 한 번의 터치만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NFC는 반 뼘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만 통신이 가능하므로 물리적 보안이 뛰어나 초기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주로 활용됐고, 현재는 NFC를 탑재한 카메라 또는 프린터와 같은 전자제품의 정보교환을 위한 데이터 전송에 이용되고 있다. 

기술유형별로는 카드결제 기술이 26.6%, 태그 기술이 30.9%, 카메라·프린터·액세서리 기술이 11.7%를 차지하고 있어, NFC 특허출원이 모바일 결제수단에서 데이터 전송분야 등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이 전체의 62.9%, 개인출원이 21.6%, 연구기관이 9.2%, 외국인 출원이 6.3%로 뒤를 이었다.

기업 출원 비율이 높은 것은 통신사·금융사의 주도로 NFC가 간편 결제 서비스에 적극 활용됐고, 데이터 송수신 장치가 없던 전자제품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NFC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태그에 기록된 정보를 읽거나 관련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스마트 포스터’를 이용한 광고·홍보 분야기술도 늘어나고 있다.

또 한 번의 터치로 명함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액세서리’ 등 NFC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출퇴근에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식사·쇼핑에 태그로부터 정보를 얻으며, 비즈니스에 서로 전자명함을 교환하고, 퇴근 후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여는 등 NFC를 이용한 서비스는 실생활 일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NFC 관련 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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