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대해 물어 보세요.

Q: 변비는 왜 생기는 것입니까?
A: 변비가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생활 습관인데 불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적어도 섬유질을 하루에 10-12g 정도 섭취해야 하고 식사와 함께 한두 잔의 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폭음, 불규칙한 생활, 과로, 스트레스, 관장이나 설사약을 자주 먹는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대장 자체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나 전신적인 내과적 질환 예를 들어 내분비 질환, 대장암 등에도 변비가 잘 생깁니다.

Q: 배변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입니까?
A: 신생아는 1일 4번, 1세 전후로는 1일 2번, 4세부터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1일 3번에서 1주일에 3번을 정상 배변으로 합니다.

Q: 변비가 있는 어린아이는 어떤 증세로 나타납니까?
A: 어린이가 배변을 하지 못해 아파서 울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을 무서워한다든지, 소파 뒤나 방구석에서 몸을 꼬며 억지로 변을 참는 버릇이 나타나며 변이 옷에 묻는 경우, 식사를 자주 하지 않는 경우 등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Q: 매일 대변을 보는 경우에도 계속 변의(대변보고 싶은 느낌)를 느끼는 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A: 매일 배변을 하더라도 대변보기가 힘들거나, 딱딱하게 변이 나와 아픈 느낌을 받거나, 아랫배에 팽만감 등이 있다면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른 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경우에도 속에는 단단하게 뭉친 변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변비는 자가 치료로 그냥 약이나 먹으면 되는 지요?
A: 변비의 원인에는 여러 원인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통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장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놓치는 경우도 있으며, 습관성으로 설사약을 복용하여 더 이상 회복되기 힘든 상황에 직면 할 수도 있습니다.

Q: 어떤 경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까?
A: 다음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는 사람, 평소보다 증세가 심해진 사람, 노령에서 갑자기 변비가 생기는 경우, 배변시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이 있는 경우, 대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체중이 감소한 사람, 열이 나는 경우,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