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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 등 한국 대표 20명 선발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 등 한국 대표 20명 선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03 00:0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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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드배정자 초반 대거 탈락, 지역 예선 선수들 뛰어난 기량 발휘
피파 2001 시드배정자 전원 탈락, 전년도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박태민 초반 탈락 등 이변 속출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 윤종용) 국가대표선발전이 27, 28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돼 20명의 국가대표급 게이머들이 선발됐다.
WCG의 험난한 예선전을 거쳐올라온 기량있는 선수들이 시드배정을 받은 프로게이머들을 초반에 탈락시키는등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1위 임요환, 피파 1위 김두형,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위 안서용, 퀘이크 1위 심원직 등 각종목 1~3위 등 총 20명의 게이머들이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WCG 본선대회에서 한국을 대표로 참여케 됐다.
2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게이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회 WCG 한국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277명의 선수들이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했다.
WCG 예선전의 고비고비를 넘겨온 기량있는 아마추어와 국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게이머들이 한 자리에서 실력을 가늠한 것은 이번 WCG 국가대표선발전이 게임대회 사상 처음인 만큼 대회 내내 파란과 이변이 속출했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작년 월드사이버게임 챌린지(WCGC)대회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박태민이 전주 16강 김경범에게 대회 초반 탈락하고, 전년도 피파 우승자 이지훈이 서울 16강 이혜성 선수에게 탈락하는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던 전년도 각 종목 우승자와 이름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초반에 무너지며, WCG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은 엄청난 혼전양상을 보였다.
스타 크래프트 8강전 및 각 종목 4강전으로 시작된 대회 마지막 날은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선수들의 마지막 열전과 함께, 월드와이드 시범종목인 강진축구 및 쥬라기 원시전2의 대전이 진행되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 WCG 국가대표선발전은 국내 최강의 프로게이머들이 숨어 있던 신인들에게 대회 진행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피파의 이혜성, 퀘이크 심원직 등 기량있는 숨은 신인들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스타로 부상한 스타크래프트의 조정현 선수는 홍진호, 최인규 등 쟁쟁한 라이벌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시범종목으로 벌어진 강진축구와 쥬라기 원시전에서는 2002클랜과 전지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가대표선발전은 월드사이버게임즈 웹사이트(www.worldcybergames.org/kr)에서 동영상으로 생중계돼, 대회 양일간 5만여명이 사이트에 접속 중계를 관람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각 선수들을 향한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는 한편, 대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개진하는 등, 대회 전반이 원활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진행됐다.
오늘 선발된 20명의 국가대표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대회에서 전세계 36개국의 500여명의 대표 게이머들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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