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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자 선정 완료…재난망 구현 본격화
시범사업자 선정 완료…재난망 구현 본격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10.0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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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사업에 KT컨소시엄…운영센터 구축 핵심
주제어장치 등 기반시설 강화
▲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의 핵심인 1사업에 KT컨소시엄이 선정됐다. KT직원들이 LTE 기반 PTT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모습.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1사업의 시범사업자가 KT컨소시엄으로 선정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컨소시엄은 시범사업을 주도함으로써 향후 확산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경쟁자로 나선 SK컨소시엄과 종합점수 차가 1.5479점에 불과한 것을 두고 앞선 9월, 부산광역시의 재난영상통합망 인프라 구축에 KT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본 재난망 사업자 선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1사업(평창)은 운영센터 구축을 포함해 총 337억9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지국·단말기 설치 및 운영센터와의 연동에 집중된 제2사업(강릉·정선)은 82억16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KT컨소시엄은 제1운영센터에 재난망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주제어장치를 구축하고, 운영실, 시험환경 등 센터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응용시스템 △PS-LTE 코어망 장비 △센터구축을 위한 부대시설 △네트워크 및 보안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제1운영센터 내부 네트워크는 이중화 구조로 설계된다.

PS-LTE 코어망 장비는 EPC(Evolved Packet Core), IMS(IP Multimedia Subsystem), 망관제 시스템(PS-LTE 액세스망과 코어 시스템의 장비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된다.

EPC는 PS-LTE 코어 네트워크 장비로서 단말기 간에 음성, 데이터,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컨소시엄은 다양한 네트워크 구조를 지원하기 위한 PDN(Packet Data Network)을 구성하며, 사용자 트래픽에 대한 선택적 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IMS는 IP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타 망 연동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재난망의 이용기관 가입자, 기능 요구사항, 응용계층과 단말 사이의 서비스 및 트래픽을 고려해 세션 제어 기능, 가입자 정보 관리, 노드간 연동기능 등을 구현한다.

망관제장비는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EMS(Entity Management System) △ESM(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으로 구성되며 PS-LTE 액세스망에서부터 코어 시스템, 응용 시스템 등 전체 장비의 운영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중앙관제 기능을 수행한다.

기지국은 강원도 3개 지역(강릉, 정선, 평창)의 지형환경을 고려하고 공공 및 통신사업자용 철탑 등을 최대한 활용해 65식의 eNodeB 시스템을 구성하게 된다. 고정기지국, 이동기지국, 기지국과 제1운영센터 간 유선망, 기타 네트워크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기지국의 DU(Digital Unit)과 RU(Radio Unit)은 단독으로 옥외설치 및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위치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제1운영센터와 강원도 3개 지역의 기지국을 연결하기 위해 기존 상용망을 최대한 활용해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컨소시엄의 중소기업 참여도를 실사한 뒤 이달 말 사업자 선정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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