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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용 장비 시장을 잡아라”
“중소기업용 장비 시장을 잡아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10.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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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기업 불구…기술지원·비용 부담 ‘한계’
맞춤형 라인업 구축 잰걸음
▲ 중소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ICT 장비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루커스와이어리스가 출시한 U-AP 솔루션.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한 ICT장비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시장조사기관 SMB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중소기업의 수는 약 6500만 개 이상이며, 약 7억 명의 전세계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무 형태와 관련해서도 ICT 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지만, 수요대비 실제 도입률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용 ICT 업체들은 타사와의 기술 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하이엔드급 장비로 어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대다수 중기 업체들에게는 과다 스펙, 과다 비용 지출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SMB그룹의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임원들 중 60%는 최근 대세인 모바일 솔루션이 비즈니스에 중요하지만, 기술 지원 및 비용 이슈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는 중기 시장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결과다. IT관리를 위한 인력을 따로 두지 않기 때문에 쉽고 빠른 사용성을 갖춰야 하며, 업계 특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ICT 장비업체들은 중기 맞춤형 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영상회의 전문업체 폴리콤은 최근 설립 25주년을 맞아 새 협업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이 중 ‘리얼프레즌스 데뷰(RealPresence Debut)’는 작은 회의실과 제한된 IT 자원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급 고품질 영상협업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쉬운 설치와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노이즈블록(NoiseBlock)’ 기술과 팬, 틸트, 줌 카메라, 1080p의 해상도, 콘텐츠 공유 등의 기술이 통합돼 있어 가격 대비 뛰어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넷기어는 소규모 사무실용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레디나스 210’ 시리즈는 가정 및 소규모 사무실에서 다양한 유형의 멀티미디어와 데이터를 편리하게 저장, 공유, 복제 및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베이 및 4베이 NAS는 각각 2개 및 4개의 하드디스크 장착이 가능해 최대 12테라바이트(TB) 및 24TB의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특히 강력한 쿼드코어 1.4㎓ 프로세서 및 2GB RAM을 탑재해 성능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두 모델 모두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접속 시스템을 제공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한 웹브라우저 방식으로 데이터 관리 및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업체 루커스와이어리스는 컨트롤러 없이 최대 25대의 AP를 관리할 수 있고, 최대 50% 성능 향상 및 60초 이내의 간편한 설치를 제공하는 중기용 ‘U-AP’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컨트롤러리스(controller-less)’ 와이파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중기 환경에서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최대 50% 향상된 와이파이 성능을 제공한다.

별도의 컨트롤러와 AP 라이선스 구매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초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간소화된 웹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간편한 설치를 통해 와이파이 설정을 60초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빔플렉스 적응형 안테나 기술 △채널플라이 수용량 기반 적응형 채널 선택 기술 △제로-IT 액티베이션 자동 사용자 디바이스 컨피규레이션 기술 △다이나믹PSK 와이파이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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