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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반 융합 산업 관심집중
증강현실 기반 융합 산업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10.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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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입힌 가상 이미지…활용성 무궁무진
교육·산업훈련 등 도입 활발
▲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분야가 늘고 있다.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에프엑스미러.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ICT 융합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 속에 가상의 입체영상 및 정보를 겹쳐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센서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도 반응하도록 할 수 있어 여러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는 증강현실 시장이 올해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강현실의 대중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분야는 단연 교육 산업이 꼽힌다.

복잡한 조작 과정 없이 간단한 동작을 통해 결과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다분하다.

영 렘브란트(www.youngrembrandts.co.kr)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3D 입체영상으로 살아나는 증강현실 미술교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유아 아동들이 증강현실 기술로 마치 살아난 것과 같은 그림을 접함으로써 호기심이 발달하는 것은 물론 모양과 패턴을 인지하고 탐색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솔엠앤티(anyar.net)는 증강현실 블록 완구와 증강현실 노트, 증강현실 색칠공부 등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전용 앱과 연계해 언제 어디서든 놀이처럼 살아 움직이는 3D 책을 보고 색칠을 할 수 있다.

뷰티 산업에도 증강현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옷이나 화장품을 구입할 때 직접 입어보거나 발라보지 않아도 증강현실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www.fxgear.net)가 선보인 ‘에프엑스미러(FXMirror)’는 사용자의 신체 치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선택한 의상을 입어본 모습을 거울에 비춰주는 기술이다. 실제 매장에서 5분간 50여 벌의 옷을 손쉽게 입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헤어스타일 증강현실 앱인 ‘타즈’는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면 자신의 사진에 그대로 적용해 나의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은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한 ‘메이크업 지니어스(Makeup Genius)’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스캐닝한 후, 로레알의 제품을 가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다양한 움직임과 빛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발색력 변화 등을 모두 반영해 실제 화장과의 차이를 최소화했다.

증강현실은 산업훈련 분야에도 효과가 높다.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익스트리플(www.extriple.com)은 다중센서를 이용한 웨어러블 증강현실 시스템을 공급한다.

산업안전 예방 및 훈련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기계의 설치, 유지보수, 정비 등을 증강현실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션센서 및 데이터 글로브를 착용하고 웨어러블 HMD 기기로 실제 사물에 비친 증강현실을 조작하다보면 실작업에도 훈련이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 해병대는 전쟁 시뮬레이션 훈련을 한 골프장에서 수행했다. 증강현실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건물, 탱크, 적군이 있는 전쟁터를 그대로 재현해 훈련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군사비를 절감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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