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16일 ICT폴리텍대학(학장 이용석)을 ICT분야에서의 ‘직종별 재직자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직업훈련과정과 재직자훈련과정을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통합심사제도를 도입해 승인된 교육과정만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시행하도록 직업훈련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개편의 핵심은 직업훈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훈련기관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소정의 검증과정을 거쳐 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수기관 선정방식도 변경해 종전에는 실업자 대상 훈련기관만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나, 지난해 통합심사신청제도 도입 이후 올해부터는 재직자 대상의 교육실시기관에 대해서도 직종별 우수기관을 선정하게 됐다.
우수훈련기관 선정은 고용노동부 ‘직종별 우수훈련기관 선정위원회’에서 맡고 있으며, 위원회는 훈련기관의 역량과 운영실적, 훈련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고용노동부는 전국 8000여 훈련기관 중 ‘직종별 재직자 우수훈련기관’ 54곳을 선정했으며, ICT폴리텍대학은 이 제도가 도입되는 첫해에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리게 됐다.
특히 ICT폴리텍대학에서 실시하는 재직자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재직자의 교육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사업주위탁훈련과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에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사업주는 재직자에 대한 교육비 일부와 유급휴가비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 재직자의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ICT폴리텍대학은 향후 3년간 ICT분야 직종 과정에 대해 최대 3년간 직업능력평가원의 사전 승인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되며, 훈련과정 개설 수의 한도가 증가하는 등 훈련기관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ICT폴리텍대학은 이번 ‘직종별 재직자 우수훈련기관’ 선정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 2004년도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공무원 위탁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ICT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명실상부한 정보통신분야 최고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ICT폴리텍대학은 정보통신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ICT융복합기술을 선도적으로 전파하는 등 관련분야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임으로써 ICT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 이용석 학장은 “이번 고용노동부로부터 ICT직종 ‘재직자우수훈련기관’으로의 선정은 우리 대학이 ICT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ICT산업의 건실한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