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작년 우리나라 연구개발비 총 63조7341억
작년 우리나라 연구개발비 총 63조7341억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5.10.2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6위 수준…GDP 대비 비중은 세계 1위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공공 및 민간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2014년도 연구개발 활동 조사결과’를 지난달 30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OECD가이드라인(Frascati Manual)에 따라 전국 4만8381개 기관(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수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요 내용을 보면 2014년도 기준, 각 연구수행기관이 사용한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 인력 현황 등에 관한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4332억 원(7.48%) 증가한 63조7341억 원(605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6위 수준으로,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14%p 상승한 4.29%로 세계 1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비 재원별로는 정부·공공이 15조 2750억 원(24.0%), 민간 48조 83억 원(75.3%), 외국 4508억 원(0.7%)으로 민간비중이 높은 구조였다.

연구개발비 사용주체별로는 기업 49조 8545억 원(78.2%), 공공연구기관 8조 1227억 원(12.7%), 대학이 5조 7670억 원(9.0%)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했다.

총 연구원 수는 2만7114명(6.6%)이 증가한 43만7447명, 상근상당 연구원 수 상근상당 연구원(FTE, Full Time Equivalent) : 연구개발 업무에 전념하는 정도에 따른 비율을 반영해 산정한 연구원 수는 2만3621명(7.3%)이 증가한 34만5463명으로 세계 6위 수준이었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FTE 기준)는 13.0명(0.6명↑),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FTE 기준)는 6.9명(0.5명↑)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1인당 사용한 연구개발비(FTE 기준)는 23만 원(0.1%) 증가한 1억 8449만 원(17만5210달러)로 중국(12만8841달러)과 영국(16만7837달러)을 제외한 선진 주요국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었다.

기업 부문의 경우, 2014년 조사된 기업 전체의 매출액은 1688조 2000억 원, 연구개발비는 49조 8545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96%으로 전년대비 0.14%p 증가했다.

대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2조 8396억 원(7.9%) 증가한 38조 6177억 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824억 원이 증가한 5조 9468억 원(11.9%), 벤처기업은 3726억 원 증가한 5조 2899억 원(10.6%)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연구원 수는 1만307명(7.0%) 증가한 15만7430명으로, 기업 연구원의 51.6%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의 연구원은 전년대비 5612명(7.8%) 증가한 7만7596명, 벤처기업은 7015명(11.2%) 증가한 6만9782명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미래부 박필환 성과평가혁신관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투자 확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12월 중으로 보고서를 발간하여 연구기관 및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원시자료(연구자 요청시) 및 보고서를 공개하고 OECD에도 송부(’16.2월)해 국가 간 비교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