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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방송통신 교류 ‘순항’
남북한 방송통신 교류 ‘순항’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5.11.1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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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 사업 단계적으로 추진…추진위, 협력 방향 심의
남북방송교류협력 지원센터 구축 예정…방송기술 공통연구
▲ 12일 열리 제49차 통일IT포럼 조찬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남북한 방송통신 교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남북 방송통신 교류에 활기를 띠고 있다.

통일IT포럼(회장 석호익)은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9차 통일IT포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 김창곤 전 정통부 차관(현 한국전파기지국㈜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이기주 상임위원은 ‘최근 방송통신 정책방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강연에는 남북 방송통신 교류추진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방통위는 통일에 대비한 남북 방송통신 협력을 추진하되, 실현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방통위는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 및 협력 추진을 위해 남북방송통신 교류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추진위는 △남북 간 교류·협력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의 추진에 관한 사항 △남북간 교류·협력의 지원에 관한 사항 △남북 간 방송프로그램의 공동제작에 관한 사항 △주요 국제경기의 중계·지원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남북간 교류 협력을 위해 교류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구성 운영은 20명 이내로 방통위원장이 임명 위촉한다.

추진위는 행자부 4명, 방송통신업계 8명, 학계·연구기관 8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방통위는 남북 방송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송의 역할,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남북 방송통신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남북 방송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지난 10월 13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북한 방송통신 교류협력 전문가가 참여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남북방송교류협력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방송인력 교류, 방송기술 공통연구, 방송 제작장비 지원 등의 기능을 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융합 정책연구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타당성 연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추진한다.

민족 동질성 회복 및 통일의식 제고를 위한 비정치적 분야의 방송프로그램을 제작·지원한다.

올해 제작·지원한 방송프로그램으로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슈퍼코리아의 꿈’을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2부작으로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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