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2016억-통신 103억-전기 62억 투입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공사가 발주됐다.
전체 공사규모는 2182억 원이며, 정보통신공사 규모도 103억 원에 달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4일 조달청을 통해 ‘울릉공항 1공구 건설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1공구 공사는 건설공사는 울릉군 을릉읍 사동리 일원에 활주로와 호안(614.5m), 부지매립(13만3466㎡), 가두봉 절취(349만654㎥), 항행안전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460일 간이다.
시공분야 입찰참가자격은 토목(또는 토목건축)·정보통신·전기 공사업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동이행방식과 분담이행방식이 가능하다.
이번 공사는 설계·시공일괄입찰로 진행된다. 실시설계적격자는 설계점수 70%와 가격점수 30%를 적용한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결정한다.
사전심사신청서 및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은 12일까지며, 현장설명은 25일 부산지방항공청 청사에서 진행된다.한편, 서울에서 울릉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국내 도서지역 최초 소형공항인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건설된다.
국토부는 울릉도 공항건설에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 원을 투입, 2020년 개항할 예정이다.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증가해 연간 44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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