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죽음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명배우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는 유작 ‘갓즈 포켓’이 17일, 서촌 카페 ‘반하다’에서 특별한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갓즈 포켓 개봉 전 단 하루 진행되는 특별 상영회로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사랑했던 이들과 갓즈 포켓을 조금이라도 먼저 만나보고 싶었던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갓즈 포켓은 ‘갓즈 포켓’ 출신과 ‘이방인’으로 모든 이들을 규정짓는 폐쇄적인 분위기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이방인 미키가 사고로 양아들을 잃으며 겪게 되는 아이러니한 애환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오동진 평론가가 운영하는 서촌 카페 ‘반하다’에서 진행되는 특별 상영회는 17일에 오후 2시와 오후 4시 30분, 총 2회로 진행된다. 상영 직후에는 오동진 평론가와 함께 갓즈 포켓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GV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 예매 신청은 홀리가든(02-540-2026)을 통해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각 회차 당 선착순 30명의 정원으로 제한돼 선착순 마감 시 사전에 마감될 수 있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이 사랑하는 진정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 인생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갓즈 포켓은 그의 배우 인생을 통틀어 가장 섬세한 연기를 펼친 작품임과 동시에 강렬한 아우라를 남겨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갓즈 포켓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기일을 추모하며 28일 개봉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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