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러브 앤 피스’가 극장가에서 사랑 받고 있는 ‘키덜트’ 무비 대열에 올라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키덜트'란 어린이의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2016 병신년 새해를 맞아, ‘키덜트’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영화들이 속속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생텍쥐페리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다.
얼마 전 개봉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셜록: 유령신부’는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해 세계 3대 팬덤으로 알려진 셜로키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셜록버스터'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러브 앤 피스’는 소심하고 평범한 직장인 ‘스즈키’가 애완 거북이를 기르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 같은 영화다. 영화 속엔 추억의 장난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이는 관객들의 잊혀진 동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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