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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업 수요 공동연구로 시장진출 견인
ETRI, 기업 수요 공동연구로 시장진출 견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1.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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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기술 5종‧시제품 2종 지원…경쟁력 제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형 교량이나 터널의 안전성 감지 및 진단용 스마트센서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초소형 광학엔진 등을 개발해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또한 특허 시제품을 제작해 지역산업육성과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 및 매출증대에도 톡톡히 역할을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TRI는 기존에는 기업의 수요만 받아서 연구개발을 해줌에 따라 상용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왔는데 기업수요에 국가 연구개발 로드맵을 적용해 공동연구 한 결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해준 융합제품 상용기술로는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용 초소형 광학엔진을 비롯, 3차원 광 스캐닝용 용접작업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등 5가지의 상용기술이다. 현재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상용기술 중 '상황인지기반 양방향 방송단말'은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통한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으로, 전남 진도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초 마을방송 시범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ETRI는 시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옥외전광판이나 디지털사이니지 등 고화질 멀티미디어 전송용 무필터 광모듈 기술 등을 개발,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시장진입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ETRI 연구성과 품질 인증제도인 '큐마크(Q-Mark)‘ 인증까지 획득, 기술완성도 또한 제고했다.

ETRI는 지역 내 스마트가전 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진이 적극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다기능 스마트 세탁기’ 등 신규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도출한 것이다.

또한, 올해는 광 인터페이스 및 광 의료융합 분야 기술교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분야 애로사항 파악을 통해 산업체 진단과 공동개발 희망업체 조사 분석을 통해 기업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ETRI 김영선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연구 기획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쳐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 제고 및 개발제품의 적기 시장진입을 가능케 해 기업 매출증대 견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그동안 광센서 분야 34개 기업체 및 스마트가전 분야 27개 기업체와 기술교류회 운영, 기술이전 1건, 신규 공동연구 2개 기술을 발굴했다.

또한, 신규 개발 아이템 11개 발굴, 기업체 수요기반 공통 애로기술 2회 지원 등 ETRI와 기업체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ETRI는 국제공인시험지원, 신기술설명회, 기업체 애로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가치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원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ETRI의 기업체 수요형 공동연구 및 애로기술지원 등 79개 수혜 기업체 기술지원을 통해 매출기여효과 250억 원, 비용절감 17억 원, 생산파급 465억 원, 고용유발 127명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호남광역경제권 ICT 융·복합기술의 R&BD를 통해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역산업연계 ICT 융합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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