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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에 470만㎡ 규모 스마트시티 건설
검단에 470만㎡ 규모 스마트시티 건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6.01.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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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두바이 국영기업과 합의각서 체결

대규모 중동자본 유치

인천광역시가 대규모 중동자본을 유치해 검단 새빛도시에 비즈니스 및 인큐베이션(기업육성), 에듀케이션(교육)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인천시는 22일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社(CEO 자버 빈 하페즈)와 검단 새빛도시에 ‘Work-Live-Play-Create-Learn’이 복합된 최고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검단 스마트시티)에 협력하는 합의각서(MOA: Memorando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해 6월 29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대체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검단 새빛도시 내에 470만㎡(142만 평) 규모의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하고,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을 시작해 7개월 이내에 협의를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 이행 등에 관한 내용도 MOA에 담겨 있다.

두바이 스마트시티社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 홀딩의 자회사다.
두바이 홀딩은 11개의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한 테콤 그룹과 7성급 호텔 부르지 알 아랍을 운영하는 주메이라 그룹, 두바이 랜드를 건설한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및 금융전문투자운영 그룹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20여 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과 대학교 연구소 등 교육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도시로, 지식기반경제에 바탕을 둔 두바이식 창조경영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조성된 ‘스마트시티 두바이’에는 MS, 구글, 시스코 등 4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450여 개의 해외 우수 교육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한 2007년에는 유럽 몰타, 2011년에는 인도 코치 등 세계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검단 스마트시티는 비즈니스 및 인큐베이션, 에듀케이션 등 3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비즈니스 클러스터에는 ICT·미디어·금융·헬스케어 분야의 기업과 R&D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인큐베이션 클러스터에는 신기술 개발 오픈 플랫폼과 스타트업 빌리지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에듀케이션 클러스터는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 직업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는 패션, 가구, 디자인 구역 및 영화·미디어 제작, 마켓, 인력양성 등 스튜디오 시티 존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초기 자금은 두바이홀딩 스마트시티가 투자해 조달한다. 두바이 정부 산하 금융 계열사 및 중동 국부펀드 등도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중동자본 유치가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검단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이번에 한 단계 진전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두바이 스마트시티社와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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