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53억-통신31억…종합심사제 적용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3일 조달청을 통해 ‘창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제2안민터널) 건설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성산구 천선동 일원 국도대체우회도로구간을 대상으로 도로개수(3.85㎞), 교량(562m/6개소), 터널(1957m, 1개소) 등이 건설된다. 아울러 이에 따른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가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20일 간이다.이번 공사에는 △토목공사업 1147억4139만 원(87.97%) △건축공사업 20억1775만 원 (1.54%) △전기공사업 53억7134만 원(4.12%) △정보통신공사업 31억4241만 원(2.41%) △전문소방시설공사업 51억6308만 원(3.96%) 등 총 1437억3996만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사를 입찰 금액뿐만 아니라 공사 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시공분야 입찰참가자격은 토목·건축·전기·통신·전문소방 등의 자격을 만족해야 한다. 이 공사는 공동이행방식과 분담이행방식이 가능하다.
현장설명 및 설계서 열람은 2월 26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 현장사무소에서 실시된다.사전심사 신청 제출기한은 17일까지며, 입찰서 제출 기간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한편, 국토대체우회도로는 특별자치시 또는 시의 관할구역을 지나가는 기존의 일반국도를 대체하기 위해 설치하는 우회 구간의 도로다.
제2안민터널은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부산신항만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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