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세계의 교통환경 속에서 첨단 IT기술과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특히 “선도형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타임캡슐에는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사진과 책자, 기념물품, 10년 후로 보내는 편지 등을 담아 미래를 향한 철도연의 꿈을 함께 봉인했다.철도연은 1996년 3월 설립 이후 도시철도 표준화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철도에서부터 개인용 교통수단 미니트램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동안 10여개의 교통시스템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 철도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0년에는 350km/h급 한국형고속열차를 KTX-산천으로, 2011년에는 한국형경량전철 K-AGT를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상용화했다.
차세대고속열차(HEMU-430X)는 지난 2013년 3월 28일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속도 421.4km/h를 기록했으며, 2015년 10만km 시험주행을 완료했다.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는 충북 오송에 150m의 단거리 시험선을 구축하고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바이모달 트램, 무가선 트램 등 개발된 도시교통시스템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현재 철도연은 고속철도를 비롯한 일반철도, 도시철도 등 철도교통 분야, 각종 트램 및 빅데이터 기반의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등 대중교통 분야, 국가 물류표준 종합시스템과 화물수송 및 물류 혁신 등 물류교통 분야 등 교통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 1회 충전으로 35km 주행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의 196kW급 무가선트램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이전 했고,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조사, 터키 고속철 사업 수주 지원 활동 등 철도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