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LS전선, 세계 최고 초전도 케이블 실증 돌입
LS전선, 세계 최고 초전도 케이블 실증 돌입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3.1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전선은 18일,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AC) 154kV급 초전도 케이블의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용량, 최장 길이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1km를 실제 계통(Grid)에 연결해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운용한다. 현존 최고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설치된 138kV, 600m의 케이블이었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실증의 시작은 사실상 언제든지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선진국이 30여 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을 단 15년만에 따라 잡고 업계를 선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 2004년 세계 4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15년 1월 세계 최초로 직류(DC)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와 교류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초전도 케이블은 특히 도심처럼 전력 사용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하에 케이블을 설치할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 전력구와 관로 등을 새로 건설하지 않고, 기존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전력량을 5배에서 10배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 전력구를 신규로 건설하는 경우에도 전력구의 크기를 약 60% 이상 줄일 수 있고,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변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없는 등 설비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