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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창용 한국하니웰 보안방재사업부 대표
<인터뷰> 김창용 한국하니웰 보안방재사업부 대표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3.2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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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방재 통합솔루션 공급…시장입지 강화
 

UTP기반 풀HD급 CCTV 솔루션 선봬
IoT 등 융합기술로 국내 시장 공략
SW 접목…고품질 서비스 지속 제공

“한국하니웰 보안방재사업부는 산업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과 사무실, 가정에 이르기까지 이용자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고성능 솔루션을 공급하겠습니다.”

한국하니웰은 지난해 10월 시큐리티 사업부와 방재사업부를 보안방재사업부(HSF;Honeywell Security and Fire group)로 통합했다. 사업영역을 넓히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하니웰 HSF 김창용 대표는 “보안과 소방·방재 산업군의 제품 수요자들은 산업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운영·관리를 필요로 하며, 각각의 분야를 따로 다루기보다는 하나의 통합된 방식으로 각종 시설물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하니웰은 고객의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하니웰은 지난 30년 간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수요처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시큐리티 및 소방방재 부서의 경우 그간 수요처에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입지를 다져 왔다.

보안분야에는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 CCTV, 출입통제, 침입감지, 지능형영상감지솔루션(VMS) 등을 공급해 왔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시장을 위해 출시한 Full HD UTP 솔루션은 주요 건설사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솔루션은 국내 주요 1군 건설사인 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에서 신축·기축한 대단지 아파트에 도입됐다.

김 대표는 “국내 주요 건설사와 SI업체들은 아파트 CCTV설비 구축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반면, 수요자들은 고화질의 영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UTP HD 제품군은 기존 아날로그 CCTV시설보다 설치비용은 적게 들면서, HD급 화질을 최대 1.2㎞까지 전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UTP 케이블을 통해 전원, 통신을 장거리에 전송시킬 수 있으며, 2M픽셀 화소급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이 제품군이 비용 절감에 압박을 받고 있는 건설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하니웰은 국내 출입통제·침입감지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하니웰의 출입통제·침입감지 솔루션은 안정성과 확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최대 60만 명의 이상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센서와 출입통제 장치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솔루션은 대전정부전산센터 및 지자체 등 관공서를 비롯해 신축 대단위 산업단지나 상업빌딩에 구축돼 시설물을 관장하고 있다.

소방방재 분야에서는 화재알람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간 국내 반도체 공장, 화학약품 취급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과 함께 군사 시설 등에 도입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하니웰은 그간 대단위 산업단지에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나 점차 공동주택, 빌딩, 상업시설 등 보다 대중적인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니웰의 장점인 통합솔루션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며, 특히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글로벌 하니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력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등을 통해 산업간의 연계성(connectivity), 유동성(Mobility)을 극대화하는 신사업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스마트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클라우드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하니웰은 하드웨어를 잘 제공하는 회사에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국내 HSF사업부도 국내 시장에서 전통적인 보안솔루션을 넘어서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된 서비스를 도입·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기적으로는 주거 건축물의 신축·기축시장에서 시장에서 하니웰 제품의 점유율을 계속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소방·방재시스템과 연동해 하이앤드(High end) 시장에 특화된 통합솔루션을 선보여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니웰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으로 전 세계 120개국에서 13만 명이 일하고 있다. 13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주항공, 자동제어, 특수소재 그룹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동제어(ACS) 사업군에 속해 있는 시큐리티사업부가 보유한 보안솔루션의 기술력은 관련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보안잡지인 A&S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글로벌 톱 50대 시큐리티 기업(World's Top Security 50) 선정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니웰이 물리보안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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