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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4.01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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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조달물품 ‘큰 장’ 판로 확대 ‘속도전’
▲ 성창통신 관계자가 자사의 초소형 직류 무정전전원장치(UP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초소형 UPS-소형 디지털락 등 눈길
크기 줄이고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정부 우수조달물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조달청은 경기도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작년의 2배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LED조명, PC 및 데스크톱 등 전기전자관 △태양광 가로등, 난방용 전열관 등 건설환경관 △항온항습기, 부스터펌프 시스템 등 기계장치관 △화재감시 시스템 등 안전제품관 △신기술 제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뿐 아니라 구매실무교육, 다수공급자계약 실무교육, 해외조달 시장진출 설명회 등 23개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직접생산여부 등 실태조사, 정부 수요 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판로를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주요 전시제품>

○…성창통신㈜는 정전이 발생하거나 전력공급이 차단됐을 때 CCTV를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초소형 직류 무정전전원장치(UPS) ‘미니센(Mini XEN)’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CCTV용 카메라는 물론, CCTV DVR 등의 전원공급장치에 비상전원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직류전원을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장치에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네트워크 장비와 NAS 서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CPU와 소프트웨어 제어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제어기법이 단순하고 제어회로에 오류가 생기지 않으며, 정전 시 내부전원으로 절체될 때 끊김이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이 제품을 500mA를 사용하는 돔 카메라에 적용했을 경우 최대 4시간 동안 작동시킬 수 있다.

무게가 400g에 불과해 설치가 매우 간편하고, 어댑터 삽입만으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플랫폼베이스는 산업보안과 통합관리를 위한 소형 디지털락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복제가 어려운 디지털 열쇠의 장점과 기존 기계식 자물쇠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열쇠를 여러 개의 디지털 자물쇠에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여러개의 열쇠를 하나의 디지털 자물쇠에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처럼 열쇠로 자물쇠에 투입해 열고 잠그는 방법을 채택했다. 다만,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받아야만 자물쇠를 열수 있다.

설치 및 장착방법에서도 기계식 자물쇠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돼 기존 기계식자물쇠를 설치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디지털락에는 배터리가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로 인해 정전이나 서지가 발생해도 문제가 없다. 이는 배터리가 디지털키에 내장돼 디지털락에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아시아젠트라는 천연 석분으로 생산되는 ‘스톤맨홀뚜껑’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수한 강도와 높은 미끄럼 저항성이 특징이다. KS규격 대비 정하중 강도가 135% 향상됐으며, 콘크리트 맨홀 대비 3.65배에 달하는 강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미끄럼 저항성이 KS기준보다 50% 이상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금속맨홀과 달리 금속의 부식 및 휘어짐 현상이 없으며, 콘크리트 맨홀과 같이 부러짐과 부스러짐이 없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천연 석분을 활용한 색상구현으로 도장의 벗겨짐 현상이 없다.

특히 이 제품은 돌 특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주변환경과의 조화성이 우수하다. 금속 맨홀 뚜껑이 지닌 분실 위험성이나 감전사고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스마트글로벌㈜은 투명유리에 LED화면을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유리 위에 LED를 실장해 투명한 공간에서 동영상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내장된 LED와 회로가 보이지 않아 완전히 투명한 유리의 특성을 지녔다. 유리사이에 LED 칩이 내장되고 레진으로 밀봉된 구조여서 내구성이 탁월하다.

또한 인터넷과 연결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과 연결하면 더욱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게임, 사진 텍스트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UV코팅 유리, 태양열 발전이 가능 한 유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다.

균일한 광출력을 구현하는 회로 설계기술이 적용돼 섬세한 연출이 가능하다. 낮은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비용도 적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광전자㈜는 과부하 방지기능을 갖춘 HD디지털 방송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방송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개별 카드형식으로 구현해 용도에 따라 해당 카드 모듈만을 삽입함으로써 시스템의 구성이 자유로우며 장비의 추가 및 확장이 간편하다.

과부하 시 차순위 앰프로 자동 절체해 과부하를 원천 차단하며, 선형적 출력가변기술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했다.

장비의 장애 시 해당 카드모듈만 교체해 복구가 가능한 것도 눈에 띤다. 스피커 선로 장애시 비상메시지를 송출해 방송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스피커 선로 장애시 비상메세지를 송출해 방송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개별 해상도를 자동 지원해 HDMI 다기종 영상기기에 최적의 풀HD 영상을 제공한다.


○…㈜에이알은 에너지절약형 현열제어식 항온항습기를 출품했다.

기존 항온항습기는 송풍기가 냉각 및 제습운전의 구분 없이 정풍량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증발기를 통과한 냉각공기가 노점온도 이하로 과냉각돼 불필요한 습기가 제거된다.

더욱이 습도가 모자란만큼 불필요한 가습운전을 하기 때문에 열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 장비는 자체 개발한 모니터와 마이콤 컨트롤러에 의해 실내온도를 감지해 냉각모드일 경우 송풍기를 제어한다. 냉각 시 순수한 현열운전으로 증발기를 통과한 냉각공기가 노점 온도 이상으로 습기제거가 없으며 또한 가습운전이 불필요하다. 더불어 현열냉각효율이 증대돼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원격확인시스템도 장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발생시 시스템 복구시간을 단축한다. 정밀한 운전상태를 진단하고 예방점검으로 고효율 운전과 신뢰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

 

▲ 지스마트글로벌이 전시한 스마트글라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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