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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한국 시장 공략 잰걸음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한국 시장 공략 잰걸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4.2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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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통신사·디바이스·부품 제조사 등과 협업 모색
▲ 26일 진행된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국내사업 활성화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그린피크 임원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케이스링크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회장, 왼쪽은 김겸섭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 ​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 저전압 RF 반도체 기업 그린피크 테크놀로지가 국내 주요 통신사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그린피크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EEE 802.15.4 무선표준에 기반을 둔 저전력 통신기술 '지그비(Zigbee)'로 구현한 '스마트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혀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그린피크의 창업자이자 현 CEO인 와이파이 갭ㄹ과 상용화를 담당했던 케이스 링크스 회장은 IEEE 802.15.4 무선 표준에 기반을 둔 저전력 통신기술인 지그비 기술로 구현되는 다양하 라이프 스타일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린피크의 스마트홈 서비스 모델은 고령자들과 가족 구성원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로 구성됐다. 온도 조절, 집 모니터링,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컨트롤, 접근 제어 등 자동화된 홈 애플리케이션도 갖췄다.

그린피크는 스마트홈 내 센서와 컨트롤러 간 초저전력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해주는 초저전력 RF 칩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억개 이상의 그린피크 IEEE 802.15.4 지그비 칩이 스마트홈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스템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무선 지그비 센서 노드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 네트워크는 인터넷 게이트웨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자체 학습 알고리즘에 연결, 집안에 있는 사람들의 일상 행동과 습관을 학습하는 행동 방식 인지능력을 지녀 자녀들과 고령의 부모님들이 안전하게 생활방식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고령자들이 안심하고 더 오랫동안 자택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자녀들은 부모님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고령자의 걸음 속도가 늦어지거나 수면 패턴이 악화되는 등 평상시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행동 방식의 점진적인 변화를 경보를 통해 가족들이나 간병인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다.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그린피크는 통신사, 브로드밴드 사업자, 소비자 가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을 진행하고, LED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조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셋톱박스, 리모트컨트롤, 게이트웨이, 소비자가전 제조기업과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케이스 링크스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링크스 회장은 "그린피크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RF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린피크의 무선 칩은 긴 대역폭, 높은 신뢰성, 저렴한 비용, 와이파이(Wi-Fi) 간섭에 강한 장점 등 업계 최고의 성능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제품으로 선택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린피크는 한국의 통신·단말·부품 사업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스마트홈·IoT 서비스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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