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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고객의 흥미다” SNS·블로그 통한 콘텐츠 마케팅 ‘대세’
“중요한 건 고객의 흥미다” SNS·블로그 통한 콘텐츠 마케팅 ‘대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4.2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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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 대비 실질대응 미비
체계적 전략·지속성 갖춰야

좋은 제품·서비스만 있으면 고객이 알아서 찾아올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고 제품을 대문짝만하게 드러내며 온갖 미사여구를 총동원해 구매를 부르짖는다면 고객의 피로도 증가와 외면을 면치 못할 것이다.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고객이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하는, 궁극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전문업체 콘텐타(대표 류정화)는 최근 ‘2016 콘텐츠 마케팅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업계의 콘텐츠 마케팅 현황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 중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82%에 달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전체의 27%에 그쳤다.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68%에 달했지만 문서화된 전략을 갖고 있는 경우는 17%에 불과했다.

콘텐츠 마케팅 전담팀을 갖고 있는 조직은 21%이고, 곧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11%에 머물렀다.

결국, 콘텐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면서도 체계적인 지원이나 예산을 책정해 수행하고 있는 곳은 매우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마케팅의 성과 측정 지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트래픽과 구독자 수 증가가 꼽힌다. 평균 3개의 콘텐츠 포맷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블로그(70%), 동영상(43%)이 차지했다.

콘텐츠 마케팅에 활용하는 채널로는 페이스북이 90%, 유투브가 52%, 인스타그램이 48%, 카카오스토리가 39%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를 배포하는 유료 광고로는 소셜광고(61%)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검색광고(40%), 온라인 배너광고(30%), 네이티브 애드(22%) 순으로 조사됐다.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마케터의 69%가 소셜광고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콘텐츠 마케팅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72%)과 수준 높은 좋은 콘텐츠의 제작(69%),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69%)이 꼽혔다. 역량있는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영입(64%), 효과측정(63%) 등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올해 콘텐츠 마케팅의 중점 과제로는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하는 것을 74%의 마케터가 우선순위로 꼽았다.

콘텐타 류정화 대표는 “보다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위해서는 문서화된 명확한 전략을 가지고 실행을 해나가면서 고객과 연관성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야 한다”며 “마케터의 마인드가 아니라 매체 편집장의 시각으로 어떤 콘텐츠가 고객을 위한 콘텐츠인지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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