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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분야 ICT장비 도입 속도낸다
국방분야 ICT장비 도입 속도낸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4.2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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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서비스 수요 확산…신시장 육성 초점
전파차단·디지털 자물쇠 등 ‘눈길’
▲ 국방분야에 ICT기술의 도입이 활발하다. 26, 27일 열린 ‘창조국방 ICT 기술·장비 전시회’에서 군 관계자가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국방분야의 ICT 기술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ICT장비 업체들의 신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제1회 창조국방 ICT 기술·장비 전시회’를 26, 27일 양일간 개최했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작년 5월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의 공동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 서비스와 스마트 훈련병 관리 등 다수의 ICT 기반 선도사업을 공동과제로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시행한 국방정보화 사업 설명회에서 ICT 중소기업들이 기술 및 장비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 요청에 대한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미래부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제안했다.

이에, 미래부는 ICT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ICT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던 ‘K-ICT 장비 구축 현장방문 세미나 및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통합해 국방부와 협력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방분야와 공공분야 ICT 관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회와 세미나를 병행 개최했다.

전시회는 6개 분야 150개 사에서 ICT 전 분야의 솔루션 및 제품을 전시해 국방 및 공공분야 수요자로 하여금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토록 하고, 국방 분야 신규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군의 정책, 조달, 기술, 소요의 4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출품업체를 살펴보면, 담스테크가 자사의 전파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털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별방호 랙(Rack), 이동형 데이터센터, 전자파 차폐도어 등을 시연했다.

플랫폼베이스는 디지털 자물쇠로 눈길을 끌었다. 아날로그식 열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잠금장치라는 설명이다. 하나의 열쇠로 무한대에 가까운 각각의 잠금장치를 설정할 수 있으며, 분실이나 도용 등의 문제가 발생시 자유롭게 폐기가 가능하다.

섀도우시스템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PC ‘누크박스(NUCBOX)’를 선보였다. 작지만 웬만한 PC의 성능과 기능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KVM스위치를 기본 내장해 물리적 망분리 솔루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무한비트는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핫라인’을 소개했다. 마이크로SD 카드 형태의 보안 솔루션으로, 스마트폰에 삽입 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한다. 보안 통화, 보안 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어 도청,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ICT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사이버 방호 등 6개 세션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동향을 제공했다.

국방 분야 ICT장비 도입의 우수사례가 조명됐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 장비를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KCC정보통신이 한국환경공단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3D프린팅 기술 및 CCTV 기술, CCTV 구축 우수사례 등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협업을 통해 상호가치를 만들어가는 민·관·군 상호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ICT 중소기업이 국방 및 공공부문에 더욱 원활히 진출하고, 창조경제와 창조국방 실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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