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음향제품 품질 시연회 개최
국산 음향제품 품질 시연회 개최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5.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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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장비 비교…경제성·HW ‘호평’
▲ 지난 3일 아카데미정보통신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국산 음향제품 품질 시연회’를 개최했다.

아카데미정보통신㈜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국산 음향제품 품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아카데미정보통신에서 자체개발한 음향장비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기 구축된 외산 음향장비간 품질 및 경제성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연회에는 대구시 음향장비 관련 공무원, 공공 시설물 음향설비 담당자, 방송·음향장비 전문가 및 방송장비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체에서는 자사의 라이어레이 스피커, 라이어레이 우퍼, 파워앰프, 믹싱콘솔 등을 팔공홀에 설치한 후 기존 외산장비와 비교 시연을 실시했다.

시연 후 업체관계자와 참석자들은 의견과 질문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음향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자체기술로 개발된 오디오 믹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날로그·디지털 믹싱콘솔인 ‘프리패스’는 사용자가 현장상황에 맞게 입·출력 채널을 가변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갑자기 출력채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외부 단자 처리없이 다른 출력 채널로 바로 가변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측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외산브랜드의 경우 장비 및 제품 가격이 너무 고가여서 장비 교체를 망설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기존 음향설비를 자사의 제품으로 교체 구축할 경우 제품 및 설치비용을 기존 대비 20~30%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업체의 국산장비가 HW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 음향감독은 “국산 음향장비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고급 외산장비와 비교해 봐도 크게 손색이 없었다”면서 “특히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오디오믹서를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랐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현장에서 음향장비 사용자가 편리하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스피커 튜닝 팩토리데이터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아쉬웠다”면서 “국산 음향장비가 SW기술을 보강해 고급화한다면 대형 외산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정보통신 관계자는 “국산 방송장비의 기술력은 날로 성장해 가고 있지만, 외산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국산과 외산장비를 현장에서 비교해 보고, 수요자 측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참석해주신 음향 전문가들의 솔직한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수요자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국산음향 장비를 생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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