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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재개봉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재개봉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6.05.1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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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작품성은 물론이고 흥행까지 성공하며 아트버스터 원조로 등극한 영화 ‘향수’가 10여년이 지난 2016년 5월, 더 깊어진 향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향수는 개봉 당시 여러모로 화제가 되는 작품이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를 20년만에 완벽한 영화로 탄생시킨 점 이외에도 충격적인 결말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바티스트’가 수백명의 군중 앞에서 사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이 결정적 장면 15분을 위해 750명의 엑스트라, 40명의 분장사, 35명의 의상디자이너가 힘을 모았다. 특히 군중들의 집단적 광기를 리얼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유럽 최고의 무용단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150명 댄서들을 캐스팅했다.

3시간동안 알몸의 상태에서 서로에게 진흙을 바르는 일종의 행위예술을 진행하여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그 상태에서 바로 의상을 입고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일주일동안 진행하면서 150명의 댄서들은 물론, 현장 스탭들까지 모두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결국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향수는 18세기 프랑스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장바티스트 그르누이’의 삶을 그렸다.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는 파리에서 운명적인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된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의 후계자로 들어간다.

뛰어난 후각으로 파리를 열광시킬 최고의 향수를 탄생시키지만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없었던 그는 해결책을 찾아 ‘향수의 낙원, 그라스’로 향하게 된다.

마침내 그곳에서 그는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향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낸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사건이 계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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