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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월드IT쇼 2016’
(Review) ‘월드IT쇼 2016’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5.20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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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LTE, 재난상황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
3D프린터, 크기 줄이고 가격 내려 시선집중
 

대세는 ‘가상현실’…더 똑똑해진 드론도 주목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 이하 월드IT쇼)’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6’은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다.

특히 ‘월드IT쇼’는 기존 IT분야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을 해외에 알리고 ICT트렌드를 선도해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월드IT쇼’는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VR제품 등 호환 디바이스 포함)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 총 5개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452개 기업이 참가해 1498개 부스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ICT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가장 주목을 끄는 기술은 가상현실(VR)이었다. 전시장 내 VR업체의 부스에는 많은 참관객들이 서비스를 시연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려야 했다.

각 업체들은 타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IoT, 레포츠, 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시킨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VR 기기인 LG 360VR을 활용해 롤러코스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VR기술과 초광대역통신(UWB) 측위기술이 적용된 ‘고측빌딩 탈출’ 콘텐츠를 마련했다.

KT는 최고 시속 150km에 달하는 봅슬레이 경기를 4D VR 영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존으로 인기를 모았다.

드론 제품군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출시된 드론 제품은 무게는 경량화하고 배터리를 개선해 운용시간을 늘린 게 특징이다.

아울러 영상촬영은 물론, 농업용, 공업용, 레져용 등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KT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할 수 있는 드론 LTE를 선보였다.

드론 LTE는 기지국의 핵심 장비를 드론에 탑재한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 초경량·초소형 비행 기지국이다.

㈜휴인스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드론 제품군을 출품했다.

이 제품군은 초소형급에서 중형급 드론까지 다양하며, 촬영용·사물운송용·농약살포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된다.

3D프린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최근 출시된 3D프린터는 기존제품에 비해 크기를 대폭 줄였다. 아울러 가격도 낮아져 일반인이 사용하기보다 적합도록 바뀌었으며, 외부 디자인도 보다 세련된 제품들이 눈길을 모았다. 

㈜포머스팜은 듀얼노즈의 3D프린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개의 재료삽입구와 1개의 재료분출구를 가진 방식으로 필라멘트간의 간섭을 최소화한 출력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으로 수평을 조절해주는 오토베드레벨링을 지원해 정교한 출력이 가능하다.

㈜굿쓰리디는 면단위 적층방식의 3D프린터를 내놨다.

이 제품은 405nm의 UV광원을 사용하는 엔진을 적용해 레진의 경화속가 빠르고 완전경화를 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PC가 필요없이 임베디드 보드를 탑재해 직접적인 영상 및 하드웨어 제어를 통해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무선기용으로 유용한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세영정보통신기술㈜의 양방향 무선송수신기 ‘WiWi SH-500’은 300m거리 통신할 수 있는 소형 무전기를 출품했다.

△최대 4자통신대화 △청취자 무제한 최대 8시간가능 △최대출력 10mW △3시간 충전, 8시간 사용 △블루투스 지원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ICT 중소기업의 다양한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파워큐브의 전기자동차 케이블형 충전기를 비롯해 ㈜씨소의 360도 카메라와 편집솔루션, 360도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버넥트의 오리얼 글래스, 자율주행자 필수기술인 ADAS기술을 응용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제품 등 관람객의 관심을 끌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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