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23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발대식(이하 ‘발대식’)을 개최하고, 23일부터 28일까지 소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파견하는 ICT 분야에 특화된 봉사단으로서, 지난 15년간 72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총 6271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약 32만 명의 현지 학생, 주민, 공무원 등에게 우리나라의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전파한 바 있다.
올해는 7월~8월 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총 561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맞춤형 ICT 교육과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 ICT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 중 9명은 수원 국가에서 중·장기간의 봉사활동을 요구해 12월까지 총 6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NIA 서병조 원장은 ‘글로벌 ICT 봉사활동의 기여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고의 ICT 경쟁력을 지닌 우리나라의 특기를 살린 해외봉사의 필요성과 ICT 전문 봉사단원으로서의 참된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
발대식에 이어 28일까지 약 3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소양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이수한 봉사단원만이 실제 파견에 필요한 최종 자격을 얻게 된다.
봉사단원들은 소양교육을 통해 기본 봉사정신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ICT 특화교육, 현지생활 적응교육을 받게 되고, 해외 체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 등에 대처하기 위한 실습교육 등 보다 강화된 안전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