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히든 챔피언’ 도약 목표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대표이사 김종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넥스(KONEX)는 2013년 7월 1일 개장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코넥스대상은 경제전문 미디어인 머니투데이가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원텍㈜은 지난해 4월 코넥스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우수 제품과 앞선 기술력을 발판으로 2014년 175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286억 원으로 60% 이상 증가했으며,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원텍㈜은 ‘기술력을 근간으로 한 기업성장’이라는 코넥스의 설립 취지에 잘 부합해 이번 ‘제3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원텍㈜은 현재 국내·외에서 약 170개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 식품의약국(CFDA)에서 11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완료했으며, 6개 품목에 대해서는 허가가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이 원텍㈜은 국내·외에서 공인받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에스테틱(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레이저 원천기술을 활용한 서지컬 시스템(Surgical System)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피부과 전용 화장품까지 공급하는 등 다양한 의료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이번 코넥스 대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종 목표인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안정화 및 명품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며 “이로써 올해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에는 ‘월드클래스300’에 진입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텍㈜이 경영목표로 설정한 ‘히든 챔피언’이란 세계시장 점유율이 1~3위이면서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