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최근 발간한 컨슈머랩 보고서 ‘웨어러블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웨어러블의 용도를 단순히 일반적인 건강과 웰빙에만 국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의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기기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구매를 원하는 기기는 △패닉·SOS버튼(32%) △스마트워치(28%) △위치 추적기(27%) △신원 인증기(25%) △웨어러블 정수기(24%)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컨슈머랩 보고서는 브라질, 중국, 한국, 영국, 그리고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그 중 2500명은 웨어러블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하고 전세계 2억8000만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표하도록 설계됐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5가지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2020년 이후 웨어러블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며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해 사물인터넷 시대에 사용자와 물리적 사물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사 대상 시장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웨어러블을 소유한 사람들은 전년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현재의 웨어러블 세대가 주류로 부상할 때까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안전 기기 및 스마트 의류 등 더욱 다양한 웨어러블의 보급은 2020년 이후 증가될 것이며 그러한 다양한 웨어러블의 보급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2020년 이후 5개 이상의 웨어러블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2명(43%)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앞으로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웨어러블이 연결성과 같은 측면에서 더 스마트해지고 독립적인 기능성을 갖추게 되면 스마트폰 스크린의 중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38%는 웨어러블이 앞으로 5년 안에 스마트폰 기능의 대부분을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소비자들은 웨어러블 기술이 그들 주변의 사물과 그들이 상호작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한편, 이러한 기술이 반드시 기기에만 제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의 60%는 5년 후에는 피부로 섭취 가능한 약과 칩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추적하고 문을 열수 있고 거래와 신원을 인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물들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미 오늘날 스마트워치 사용자의 25%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집 안의 디지털 기기를 원격으로 조종하고 30%는 스마트워치로 음성 검색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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