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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셀룰러 NB-IoT 모듈 세계 첫 출시
유블럭스, 셀룰러 NB-IoT 모듈 세계 첫 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7.0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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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SIX:UBXN)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인 3GPP가 정한 표준인 릴리즈 13(Release 13) 및 협대역(Narrowband) IoT(LTE Cat. NB1)에 부합하는 세계 최초 무선 통신 모듈인 SARA-N2 NB-IoT(협대역 IoT)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시설 계측, 백색 가전, 자산 추적, 농업 및 환경 감시 등의 분야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모듈은 단일 셀 배터리가 내장돼 10~20년간 작동 가능하다.

유블럭스 셀룰러 내포 디자인(nested architecture)이 채용된 16 mm x 26 mm 크기의 LGA 폼팩터 형태인 이 모듈은 유블럭스 GSM(유럽이동통신규격), HSPA(고속패킷접속) 또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모듈로부터 간편하게 업그레이드되며 통신기술 간의 이동의 자율성이 확보된다.

SARA-N2 모듈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대역에서 보증된 서비스 품질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27 kbps의 다운링크, 최대 21 kbps의 업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3개의 RF 대역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일한 모듈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무선 통신 기술들과 달리 NB-IoT는 장치가 덜 복잡하고, 초저전력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단일 셀룰러 셀 당 최대 150,000 대의 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 기술은 커버리지를 개선하여 지하나 건물 내부와 같은 통신 취약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가 받지 않은 대역에서 사용되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 솔루션과 비교해볼 때, NB-IoT는 허가된 대역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고 간섭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다른 장점으로는 점 대 점(point to point) 형태의 망구성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그물망 형태의 네트워크보다 지연시간이 적고, 200 kHz 대역폭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인접한 기존 2G 및 LTE 네트워크를 사용해 운영할 수 있고, 더 높은 전송 전력으로 안정성과 통신 범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견고한 양방향 통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 방식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면허 대역 기반의 기술에서는 불가능한 글로벌 로밍이 NB-IoT에서는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다.

스테파노 모이올리(Stefano Moioli) 유블럭스 셀룰러 제품 담당 이사는 "유블럭스는 NB-IoT 분야의 선도 업체이다. 우리는 보다폰(Vodafon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및 화웨이(Huawei) 등의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최초로 스마트 측정 및 주차 애플리케이션에서 표준화 사전 단계의 NB-IoT 기술을 상업화하려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 NB-IoT 네트워크가 GPRS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했고, 이러한 장점들로부터 이 기술의 미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고객들이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3GPP와 완벽하게 호환하는 모듈을 세계 최초로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ARA-N2 NB-IoT 모듈 샘플은 2016년 4/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2017년 초에 양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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