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원장 임주환)이 최근 3건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것은 △정보통신 기반 보안설비 공사 표준시방서(TTAK.KO-04.0211) △정보통신 기반 경비보안설비 설치 방법(TTAK.KO-04.0212)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방법(TTAK.KO-04.0213) 등 모두 3건이다.
연구원은 정보통신공사 표준시방서 및 표준공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지난해 연구를 완료한 공종에 대관한 내용을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해 줄 것을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하게 됐다.
연구원의 제안내용은 지난 6월 24일 열린 TTA 총회에 상정돼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번에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정보통신 기반 보안설비 공사 표준시방서’는 보안설비 시공에 대한 일반사항과 사용되는 재료 및 특성, 시공방법 등 설계도면에 나타내기 어려운 사항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표준은 보안설비 정보통신공사의 시공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분쟁요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보안설비 고도화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정보통신공사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통신 기반 경비보안설비 설치 방법’은 지능화·첨단화되고 있는 경비보안설비 구축을 위한 설계기준 및 시공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이 표준은 경비보안설비를 구성하는 감지기, 출입관리 설비, 주장치, 경보부 및 관제설비의 유기적 통합을 위한 시공방법과 설치 시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한다.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방법’은 댁내·외에서 각각의 기기를 사용(제어)하거나 감시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설계 및 설치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표준은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홈네트워크 설비의 설계 및 설치방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시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3건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을 완료한 바 있다.
연구원은 이처럼 연구개발을 완료한 공종을 대상으로 해마다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시공품질 향상 및 업역 수호기반을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