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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핫플레이스, IoT 기반 스마트 명소로 ‘탈바꿈’
서울 핫플레이스, IoT 기반 스마트 명소로 ‘탈바꿈’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7.0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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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촌·이대-강남역 등 3곳 IoT 실증지역 추가 선정
금천구에도 IoT 마을 조성…공공와이파이 갖추고 서비스
▲ IoT 기반의 아파트 공동현관 자동출입 시스템 사용 예시 [자료 = 서울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업지역인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일대 등 3곳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명소로 탈바꿈한다.

특히 올 하반기 무료 공공 와이파이(Wi-Fi)를 비롯한 통신인프라를 갖추고 IoT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핀테크, 물품보관소, 주차공간 공유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상권과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5단지는 IoT를 통해 주거, 안전, 복지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IoT 마을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IoT 실증지역 1호인 북촌 한옥마을에 이어 △관광·상권 분야 3개소(홍대, 신촌·이대, 강남역)와 △주거 분야 1개소(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5단지)를 IoT 실증지역으로 추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자치구 대상의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실증지역 조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IoT 실증지역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디지털 정책 로드맵인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조성해서 서울 전역을 하나의 거대 리빙랩(Living Lab)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주거지역으로, 시는 작년부터 이곳에 18종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해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4개 실증지역은 서울시와 IoT 분야 민간기업간의 민관협력으로 조성된다. 시는 와이파이 통신망, 공공 API 구축 같은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을 전담하고,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 실증지역에 도입될 서비스는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것들로 직접 선택했다. 시는 실증지역 선정에 앞서 관련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의를 통해 시민밀착형  IoT 서비스 총 30여 종을 발굴한 바 있다.

관광·상권 분야 실증지역에는 △스마트 관광 안내 △체험(미션)형 관광 △스마트 상점 및 시설 안내 △모바일 주문결제 △O2O 핀테크 △여행안전·분실방지서비스 △주차공간 공유서비스 △IoT물품보관 및 전달서비스 △로컬정보 실시간 가이드폴 △비디오맵 기반의 도보여행자 길안내 △이미지인식 모바일 문화재·관광 안내 등 관광객과 상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홍대(마포구) 11종 △신촌·이대(서대문구) 9종 △강남역(서초구) 5종의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주거 분야 실증지역인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5단지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11종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선정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추적 △홀몸어르신 안심케어서비스 △실내외 공기질 관리 △개인 운동량 관리 등이다.

이밖에도 △등하교 및 야외 활동 안전 서비스 △에어컨 자동 온도조절기 △야외용 스마트폰 충전시설 △스마트폰 연동 연기감지기 △아파트 공동현관 자동출입 시스템 △청각장애인 대상 소리방향 진동알림서비스 △IoT 전등스위치 등이 실증된다.

한편, 시는 IoT 조성 외에도 연내 구로 G밸리에 사물인터넷 인큐베이션센터를 설립, 운영함으로써 공공, 기업, 시민이 함께 사물인터넷 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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