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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잰걸음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7.0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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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 증가…망 속도저하·관리비용 해소 ‘숙제’
인프라 통합제어·보안강화 도모
▲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네트워크(좌)는 각 요소들 간의 의존관계를 보여주지 못해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한다. 가시성 툴을 통해 단순하게 정리된 네트워크(우) 환경은 애플리케이션 행동에 대한 통찰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자료: 리버베드]

네트워크의 복잡성 해소가 업계 커다란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날 늘어나는 IT자원과 클라우드로의 통합, 업무환경의 모바일 전환 등은 네트워크의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이는 네트워크의 속도 저하와 관리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더 큰 문제는 네트워크 품질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디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가시성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가시성이란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병목 현상을 식별·해소하는 것이다. 이는 곧 운영·관리에 있어서 의미 있는 통계를 산출함으로써 네트워크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최근 네트워크 업계는 이러한 가시성 확보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스코는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패킷과 플로우, 속도 등 데이터센터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테트레이션 애널리틱스’를 발표했다.

‘테트레이션’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센서를 통해 원격측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분석한 후, 정책 준수와 애플리케이션 포렌식, 화이트리스트 보안 모델로의 이전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 보고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IT관리자의 이해도를 증대시킴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 안전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솔루션·클라우드로의 전환 작업이 보다 간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 12월, 국내 시장진출을 선언한 기가몬(지사장 정윤연)은 ‘유니파이드 비저빌리티 패브릭’ 솔루션을 통해 물리적 환경과 가상 환경, 원격지, 기업의 SDN 및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인프라에 대한 중앙집중형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가몬은 네트워크상의 다양한 지점으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 필터링하고 중복된 데이터가 있으면 이를 제거해 적절한 데이터를 필요한 툴로 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네트워크의 성능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된 SSL(Secure Socket Layer) 트래픽 복호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안 장비와 연동해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리버베드테크놀로지(지사장 변진석)는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성능관리 제품인 ‘스틸센트럴’에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스틸센트럴’은 고해상도의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최종사용자 경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하나의 통합적인 뷰를 통해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행동을 가시화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존재했던 문제를 해결하거나 성능을 선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스틸센트럴 앱인터널즈’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모니터링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향후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보안과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트러스트포인트’를 발표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차세대 위협 감지와 교정 기능을 포함해 자동화된 윈도 이미지 마이그레이션과 관리 등을 통해 신속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IT관리자는 자연어 기반의 검색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팅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광역 통신망(WAN)의 대역폭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상에서 자원들을 발견해 기존 업무 환경에서 격리시키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나아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기업 보안 규정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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