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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4%, 복합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
“기업 74%, 복합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7.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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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지원·고가용성 재해복구 전략 절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 조사

 

오늘날 4개 기업 중 3개는 복합적인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고, 따라서 기업의 정보관리 및 보안 전략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을 조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비율과 함께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게 된 요인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클라우드 이전과 관련된 일부 통념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워크로드가 우선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 될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실제로 고객관계관리(CRM) 및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비율은 일반 워크로드와 동일한 25~30%에 이르고 있었다.

이는 기업이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서비스 제공업체는 보다 확실하게 고가용성을 보장하고 다운타임(downtime)을 방지해야 하며, IT부서 역시 온·오프 이기종 인프라스트럭처를 아우르는 적합한 데이터 보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 내 워크로드의 38%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28%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 수치는 향후 12개월 동안 각각 7%,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4%의 기업이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인프라 벤더를 활용해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23%는 4개 이상의 클라우드 인프라 벤더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종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를 보호, 관리, 활용하는 업무들은 상당 부분 IT부서의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0% 이상의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뒤를 통신 24%, 의료 및 금융 23%, 공공부문 16%로 나타났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주요 이유로 ‘비용’을 꼽았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보안 및 보호 아키텍처’가 50%에 달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보안’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은 그 결정에 만족하는 첫 번째 이유로  ‘보안’을 꼽았다. 이를 고려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들은 보안 기능과 성공 사례를 더욱 강조해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81%는 클라우드 구현 및 지속적인 운영에서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IT부서 입장에서 복합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지속적인 도전 과제이며,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데 있어 우수한 지원 및 기술력을 갖춘 서비스 제공업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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