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인터뷰> 울산광역시 U시티정보담당관 곽기수 담당관
<인터뷰> 울산광역시 U시티정보담당관 곽기수 담당관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7.22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미래형 첨단안전도시로 탈바꿈

지자체 중 인터넷이용률 1위 달성
IT융합기반 정보화 사업 가속페달
U-CITY 통합센터 등 사회안전망 구축

 
“빅데이터·IoT·지능형CCTV 등을 기반으로 한 ICT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한 울산시를 만들겠습니다.”

 울산광역시 U시티정보담당관 곽기수 담당관(행정서기관)은 울산 시민의 정보화 수준이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는 인터넷이용률 95.8%, 컴퓨터 보유율 88.3%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조사됐다. 인터넷 접속률도 99.2%를 기록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시에서는 ‘ICT 기반의 품격 있는 창조도시 울산 구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U-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이버위협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 △미래형 첨단도시기반 구축 △정보화를 통한 과학적 행정 구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의 ICT사업을 주도하는 부서는 U시티정보담당관실이다. 이 곳에서는 성공적인 미래형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U시티정보담당관실은 U시티정보담당·생활정보담당·행정정보담당·정보보호담당·정보통신담당·방송미디어담당 등 6개 담당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담당별 주요업무를 살펴보면, 먼저 U시티정보담당에서는 시정정보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최신 ICT기술을 이용해 교통, 방범, 재난 등의 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활정보담당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일반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시 대표 홈페이지, 공공시설예약관리시스템, 전자책 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전자책도서관은 현재까지 총 1만326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권의 전자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행정정보담당에서는 시도행정정보시스템 및 온-나라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구축하고, 39종의 공공데이터를 실시간 이용이 가능한 오픈 API 형태로 변환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담당에서는 정보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 및 진단 △정보화사업 사전협의 및 보안성 검토 △개인정보 영향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구·군의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정보통신담당에서는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및 고도화, 정보통신공사업 등록·변경 및 행정처분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무선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204개소에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방송미디어담당에서는 △행정방송시스템 운영 △대내·외 주요행사 방송미디어지원 △영상회의실 운영  △도시공원 놀이터, 어린이보호구역 CCTV설치 △구·군 CCTV 통합관리센터 운영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U시티정보담당관실은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ICT융합기술이 적용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곽 담당관은 시민들이 범죄나 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는 그동안 방범용 CCTV 284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19억 원을 투입해 5개 구·군 111개소에 227대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구·군별로 CCTV통합관제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09년 남구청을 시작으로 2014년 중구청까지 5개 구·군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U-CITY통합관리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U-CITY통합관리센터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경보통제소·119종합상황실 등의 상황실과 정보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하고, 시청 외부에 있는 교통관리센터와 구·군 CCTV 통합관리센터의 CCTV영상정보를 연계·활용해 일원화된 재난상황관리 및 통합지휘체계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스마트 재난안전 현장중계시스템 △특정차량 실시간 추적관리시스템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시스템 등 시민안전을 위한 각종 신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단지가 인접한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위험방지를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에는 2016년 1월 기준 133개의 정보통신공사업체가 등록돼 있다.

시는 지역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매년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곽 담당관은 “울산시의 정보통신에 기여한 업체들에 대한 표창을 통해 사기진작은 물론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및 시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행정처분을 일부 감면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공사업체 지도감독을 통해 등록취소 1건, 영업정지 6건, 과태료 부과 11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이 중 업체부도로 인한 등록취소 1건, 영업정지 6건은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아 정해진 기준에 맞게 정보통신기술자를 확보하지 못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다.

과태료 부과 11건도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담당자가 관련규정을 재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각종 의무신고를 지체해 과태료처분을 받았다.

곽 담당관은 “관내 정보통신 공사업체가 대부분 영세업체”라면서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2개 업체가 자진 폐업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시에서는 최근 5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정보통신공사업 위반 시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를 1/2로 경감하고 있으며,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규정위반 업체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정보통신공사업 등록기준과 기술자 변경신고 방법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곽 담당관은 “관내 정보통신업계에서도 관련규정을 숙지해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면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도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행정처분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