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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영업이익 1.3% 감소한 4074억
SKT 2분기 영업이익 1.3% 감소한 4074억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7.2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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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엽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4074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매출 4조 2673억 원, 영업이익 4074억 원, 순이익 29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4조 26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407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6.9% 감소한 29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본원적 경쟁력 및 차세대 플랫폼 사업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주력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2.6GHz 대역 총 60MHz 폭의 주파수를 확보했다.

2.6GHz 대역은 글로벌 생태계가 넓은 핵심 주파수로, 이미 단말이 많이 보급돼 있어 기존 고객까지 추가 광대역 혜택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6월 말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 완료함으로써, 3월 기 구축한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Hybrid)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세계 첫 사업자가 됐다. 향후 두 네트워크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6년 Capex 투자 규모를 1000 억 원 상향해 총 2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개방’을 통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SK텔레콤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개방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정이 ‘T맵’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 ∙ 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아이디 기반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8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통화 플랫폼 ‘T전화’를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제휴할인 서비스인 ‘T라이프’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2016년 6월 말 기준 2003만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8.7%를 넘어섰다. 2분기 단말기를 교체한 고객 가운데 기기변경 비율은 약 53%로 1분기 대비 2% 포인트 증가했으며, 월평균 이동전화 해지율은 1.5%로 지난해 2분기부터 1% 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ARPU는 3만620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이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및 2nd 디바이스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 등 SK텔레콤 상품 ∙ 서비스의 ‘전면적 개방’ 결정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본격 Transformation을 위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이와 같은 상품 ∙ 서비스를 단순 가입자 모집 수단이 아닌, 고객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는 ‘생활 플랫폼’의 핵심 자산으로 만들어 고객 ∙ 주주 ∙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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