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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원 첫 걸음 시작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첫 걸음 시작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7.2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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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원 법인설립 신고 완료

국내 7개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민간주도의 지능정보기술 연구원이 28일 법인설립 신고를 완료하고 지능정보기술 선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지능정보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가산업의 앞날을 결정하는 핵심으로 이미 세계 각국 및 IBM·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지능정보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해 지능정보기술 공통? 핵심 기술을 개발하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한 제조사(삼성⋅LG전자), 통신사업자(SKT⋅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들 7개 출자기업을 중심으로 3월 25일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단이 구성돼 ▲ 정관 작성 ▲ 합작투자 계약서 마련 ▲ 공정위 기업결합신고 ▲ 주금납입 ▲ 법인설립 신고 등 법적 설립절차를 진행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단 논의를 통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이사회는 각 출자기업에서 1명씩 지명한 이사 7명, 그 외 2명의 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출자기업 간의 원활한 의견 조정 등을 위해 대표이사(연구원장) 및 이사장은 출자기업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맡기로 결정했다.

대표이사(연구원장) 선임은 공모를 통해 진행하였으며, 서면·면접 평가를 실시하여, 김진형 KAIST 명예교수(現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장)가 AI 분야 전문성,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한 경험 등이 인정돼 초대 연구원장으로 선정됐다.

이사장(비상근)은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으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벤처 1세대 기업인인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산업과 사회에서 당면한 문제의 해결에 도전하는 목표지향적 연구를 추구,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공지능기술연구에 매진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는 연구를 수행 ▲글로벌 차원에서 최고의 인재가 모이는 연구원으로 운영 ▲글로벌 수준의 연구 등의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국가 지능정보기술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향후, 인력모집을 진행하고 정부의 R&D 과제를 일부 지원받아 10월중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지는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등이 많이 집결해 있는 판교로 결정했다.

아울러, 현재는 우리나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립됐으나, 향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연구원장 직을 맡게 된 김진형 원장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결국 고급기술의 생산과 고급 연구인력의 육성으로 압축된다.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데 연구원이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연구원의 설립목적이 지능정보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하는 것인 만큼 최고의 인재를 모아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단은 법인설립 완료라는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해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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