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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포츠-ICT 융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나선다
정부, 스포츠-ICT 융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나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8.0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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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 산업 포럼'을 개최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포럼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정부가 스포츠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스포츠 산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 유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을 뿐 아니라, 경쟁을 전제로 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신소재·바이오·나노 등 과학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

또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복합 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창조경제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그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이에 미래부와 문체부는 지난 6월 16일 실장급 협의에서 창업과 중소기업 혁신, 특화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출된 창조경제 성과를 스포츠 산업에도 이식해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 포럼에서 창조경제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 인프라, 기업, 사람 및 지역을 중심으로 창조경제와 스포츠와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인프라’에 해당하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발제를 맡은 SK텔레콤은 스포츠의 ‘보는 측면’을 강조해 사물인터넷(IoT)과 가상 및 증강현실(ARㆍVR) 등을 기반으로 관중에게 감동을 주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기술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는 ‘기업’이다. 중앙일보는 스포츠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디어의 관점에서 스포츠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미디어 중심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을 통한 ‘융·복합 스포츠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갤럭시아 SM은 ‘사람’에 관한 주제인 ‘스포츠 아카데미 신시장 창출’에 관한 발제를 했다. 첨단 훈련 시설을 갖춰 골프, 야구 등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지닌 종목의 스포츠 유망주를 조기에 확보해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양성해 한류를 스포츠로 확장시킨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주제인 ‘지역’과 관련해, ‘솔트룩스’에서 ‘지능정보 및 데이터 분석기반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기법과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스포츠·레저 클러스터 조성방안이 주요내용이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양 부처 차관이 주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협의체’를 운영해 4개 주제의 실행방안을 논의, 오는 10월 제2차 포럼을 개최한 후에 정책으로 올해 말에 확정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스포츠 산업도 창조경제를 통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ICT기술력, 미디어 역량, 한류기획의 힘으로 전국민이 즐기는 스포츠 산업을 혁신시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다수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 다량의 센서와 카메라로 집적한 정보를 IoT로 초연결해 경기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R 등을 기반으로 테마파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

IoT 기반 주차안내, 음식·기념품 주문·결제 시스템, 미아 찾기 및 스피드 게이트 설치 등 이용자 편의를 증대했다.

IoT 기반 에너지 절감형 공조 시스템 구축과 화장실·매점 혼잡 정보 제공 등 시설 운영 효율성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IoT·빅데이터 기반 선수 동작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선수 기량향상·평가 선수 훈련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관람 서비스 혁신을 통해 내수 진작, 앱 개발, 센서․카메라 제조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중국 등에 솔루션솔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VR 기반 경기 체험 서비스 제공, 디지털 사이니지 및 AR을 통해 이용자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국내 축구·야구·농구 구단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실비로 시설 구축에 협조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대상 풋 트래픽(foot traffic) 기술 기반 관람객 성향 분석 등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 융·복합 스포츠 스타트업 육성 = ICT기술과 스포츠정보·미디어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고부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관람측면에서 축구에서의 득점, 야구의 타율·방어율·구속 외에 경기전략과 선수이동 등 세부적인 부가 정보를 시각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제공한다. 

체험측면에서 일반인 스스로 운동능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제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체험공유를 위한 미디어 활용이 증가한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CT와의 결합을 통해 스포츠 산업 생태계 외연을 확장하고 스포츠 산업의 기술창업을 지원한다.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미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한 미디어 산업 중심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미디어 또는 오락 산업이 지향하는 목표달성을 위해 스포츠를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관련 산업의 혁신을 도모한다. 

스포츠 중계·해설기사 등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 또는 전통적인 방송 제작에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 한다. 

□ 스포츠 아카데미 신시장 창출(K-Sports 타운) = 스포츠 유망주 및 매니아를 선발해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자원을 조기에 확보하여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한다.
IMG 아카데미(미, 스포츠마케팅 기업)는 골프,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을 구축, 전 세계 유망주 대상 교과과정과 함께 프로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VR 기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등 체험 존(zone)을 설치하고 K-POP 등과 연계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다. 

골프·야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지닌 종목을 대상으로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능정보 및 데이터 분석 기반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지역의 자연·문화적 특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포츠·레저 산업의 육성 전략 도출이 필요하다.

특정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징에 대한 빅데이터 심층 분석과 계절, 날씨, 개인 선호 학습과 예측 기반의 맞춤형 스포츠·레저 분야 탐색 

‘국민건강체력 100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통, 숙박, 음식적 분포 등 지역 인프라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자연적·문화적 정보를 분석한다.
 
빅데이터, IoT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 대상으로 지역정보와 지리·문화·인프라 데이터의 수집/학습/분석을 위한 재정지원을 검토한다.

미래형 스포츠ㆍ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의 보완, 관련기업ㆍ소상공인의 예측, 지능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빅데이터 및 지능정보기술 기업은 각 지역의 광범위한 수집 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형 레저·스포츠 클러스터 포털기능을 수행한다.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스포츠·레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와 스포츠산업 간 병행 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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