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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지능정보산업 육성 ‘잰걸음’
국산 지능정보산업 육성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8.2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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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브레인·딥뷰 등 언어·시각 인지기술 고도화
산·학·연 국가전략 프로젝트 가동

인공지능을 비롯한 지능정보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산 기술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지능정보사회의 도래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미래 지능정보사회의 진행방향에 대한 거시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R&D 현황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ETRI는 인공지능 R&D사업으로 ‘엑소브레인’, ‘딥뷰’를 추진하고 있다.

‘엑소브레인(ExoBrain)’은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뛰어넘는 지식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를 표방한다.

본 프로젝트의 2017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은 지능진화형 ‘와이즈(Wise)QA’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와이즈QA’는 복잡한 자연어로 기술된 문제의 의미를 이해하고 정답을 추론해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언어 및 관계지식을 색인해 정답을 찾기 위한 비정형 지식베이스를 구축했다. 2341개 사전 대상, 32억 건(46GB) 규모의 비정형 지식베이스다.

단답 형태의 정답뿐만 아니라 지식을 융합해 정답을 생성할 수 있는 다중증거 학습 기반 고신뢰도 정답(단답형, 나열형, 서술형 등) 추론 및 생성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술검증은 ‘엑소브레인’과 인간과의 퀴즈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ETRI는 현재 ‘EBS 장학퀴즈’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의료·법률·특허 등 전문지식의 QA 시스템을 구현하는 한편, 2023년까지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딥뷰(DeepView)’는 대규모 시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내용을 분석하는 시각 데이터 분석·이해 플랫폼이다.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1단계 사업은 시각지능 핵심기술이다. 영상 데이터에 포함된 내용과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며, 다중객체·행동의 동시 분석을 실현한다.

ETRI는 ‘딥뷰’를 내년 대규모 영상인식·내용이해 분야 글로벌 콘테스트인 ‘ILSVRC(ImageNet Large Scale Visual Recognition Challenge)’에 출품해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사람처럼 사물과 행동을 명사와 동사로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물을 스스로 학습하고 지능 영역을 자가 확장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딥뷰’를 응용하면 도심의 대규모 CCTV 분석 등을 통해 국방, 치안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자율주행 자동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원격 시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23일 ‘제2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하고 지능정보 산업의 발전 방향 및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지능정보 기술은 아직 선진국 대비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세계 시장 역시 초기단계로 기초·원천기술 연구에 힘쓴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언어·시각지능, 학습, 추론 등 요소기술을 산·학·연이 협력해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능정보 분야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최재유 2차관은 “지금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준비와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국가 전반의 역량 결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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