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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詩 한 수 (48)
세상을 비추는 詩 한 수 (48)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6.09.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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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님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 한 줄 첨삭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 하나니라”라는 유치환 시인의 ‘행복’이란 유명 시가 있습니다. 사랑에 목이 탈 그 시점에서 짝사랑하는 여인이 물같이 꼼짝도 않은 애타는 심정이 숨어있군요.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시인 김용욱 (주, 세중미디어텍)
e-mail : 715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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