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합병…740억 달러 규모
델 테크놀로지스가 델과 EMC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델 테크놀로지스’로 공식 출범했다.
연간 통합 매출 74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의 비상장 IT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의 디지털 미래를 설계하고 IT 혁신과 정보보호를 돕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합병으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IT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컨버지드 인프라, 서비스형 플랫폼(PaaS), 데이터 분석,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등을 포함, 고객의 디지털 변혁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PC, 태블릿, 주변기기 등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델(Dell)’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델 EMC(Dell EMC)’, 고객과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델 EMC 서비스(Dell EMC Service)’로 구성된다.
기존 EMC의 보안사업 부문인 ‘RSA’와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버투스트림(Virtustream)’은 델 EMC 산하로 포함된다.
이 외에도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VM웨어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전문기업인 피보탈(Pivotal), 보안 솔루션 업체 시큐어웍스(SecureWork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전문기업인 부미(Boomi)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전략 비즈니스 계열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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