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전북지방조달청을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사업(통신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익산지역으로 지방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 이전청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 및 목천동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가 활용하던 부지에 위치하며 일대 약 20만㎡부지에 조성된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건물 2개동을 리모델링해 사무동으로 활용하는 1단계 공사를 2017년까지 준공하고, 분석시험센터·농기계검정센터·조직배양실 등 특수시설을 신축하는 2단계 공사를 2018년 4월 준공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신축 및 리모델링되는 건물의 각종 통신기반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CATV 설비, 방송설비, AV설비, CCTV 설비, 방송설비, 주차관제설비 등 각종 정보통신공사가 실시된다.

이 공사에는 총 27억4223만 원의 추정금액이 책정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10일 간이다.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공사로서, 전북지역 업체의 시공참여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30% 이상이 되도록 공동도급을 체결해야 한다.

입찰서 제출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특히, 농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우수농업기술의 발굴 및 이전, 기업의 창업 성장 지원, 종자·종묘 생산 공급, 분석검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기계 및 농자재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