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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첫 NB-IoT 기반 서비스 시연 성공
KT, 세계 첫 NB-IoT 기반 서비스 시연 성공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9.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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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세이프티 재킷, 신호가 미약한 등산로에서도 소물인터넷 서비스 가능
▲ KT 서창석(왼쪽부터) 네트워크전략본부장,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대전시 이경구 정보통신담당 사무관이 모니터를 통해 NB-IoT 서비스 시연 장면을 확인하는 모습.

KT는 대전시, 노키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인텔 등 정부기관 및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LTE 상용망에서 NB-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협력해 인텔의 NB-IoT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한 ‘IoT Safety 재킷(시제품)’을 개발하고, 위급상황 및 통신신호세기가 미약한 등산로에서도 저전력, 저용량으로 소물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함을 선보였다.

NB-IoT(Narrow Band IoT, 협대역 사물인터넷)는 200㎑의 좁은 대역폭을 이용해, 낮은 전송 속도와 10km이상의 광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표준기술이다.

지난 6월 표준화되면서 소량의 정보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저비용, 저전력, 저용량의 소물인터넷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시연한 ‘IoT Safety 재킷’은 등산과정 중 자발적 신고가 불가한 조난상황에서도 축센서를 통해 조난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동작되도록 설계 되었다.

조난상황 발생 시 NB-IoT 통신모듈을 통해 발송된 조난 알림 메시지가 LTE상용망 및 KT의 IoT플랫폼 ‘IoTMakers’와 연동돼 조난자의 상태 및 위치를 상황실로 전달한다.

또한 재킷 내 탑재된 알람용 LED 및 음향센서가 자동으로 작동돼, 야간에도 구조대가 쉽게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KT는 이 외에도 화재 발생을 감지해 상황실에 알려주고,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IoT Smart 텐트(시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 8월 LTE 상용망 환경에서 노키아의 기지국 및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를 연동하는 기술 시연에 이어, KT는 이번에 인텔 모듈 및 코오롱스포츠의 산악 관련 제품을 활용한 실제 서비스 시연까지 성공하면서, LTE-M 및 NB-IoT 기반의 다양한 IoT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LTE망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T는 대전시와 함께 NB-IoT 기술을 활용한 공공 IoT 서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안심 서비스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및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금번 세계 최초 NB-IoT 서비스 시연을 통해 기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업적 가치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NB-IoT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GiGA IoT Alliance 내 50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새로운 소물인터넷 시장 확산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시 송철운 정보화 담당관은 “대전시는 NB-IoT를 기반으로 KT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 및 환경 분야로 IoT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세계 최초로 실증된 소물인터넷 서비스가 지역내의 다양한 기업 육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키아 앤드류 코프(Andrew Cope) 지사장은 “본 시연은 KT와의 IoT 파트너십에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NB-IoT 기술이 공공안전과 새로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을 증명하겠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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