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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아이, 가상·증강현실 전문기업 자리매김
㈜에프앤아이, 가상·증강현실 전문기업 자리매김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6.09.2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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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덕환 대표
'VR 금연치료 시스템' 인기 몰이
모든 프로젝트 원스톱으로 진행

㈜에프앤아이(대표 정덕환)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에프앤아이는 VR분야 중 3가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우선 CCTV 등과 접목한 3차원(3D) 보안·관제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지자체나 대형 건물, 공장 등 넓은 지역에서 관제는 CCTV의 나열로 해결하기엔 너무나 방대하다. 따라서 대상 지역이나 건물을 3차원 형상으로 구현하고 CCTV 영상을 비롯해 출입관리 등 각종 센서 등과 결합하면 스마트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3차원 보안·관제 시스템 분야에서 LG CNS, 에스원과 협력하고 있다.

에프앤아이는 정신건강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의료융합, 치매, 우울증, 고소공포증 등 불안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VR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최근 출시된 VR 금연치료 시스템인 '스마트 금연'은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으며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VR기반 치매 및 경도인지 장애 치료 솔루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과제로 참여중인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 및 '고소공포증 완화 훈련 VR시스템' 등도 의미 있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가상훈련 분야에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자주포 가상현실 기반 전자식 교육훈련 보조 재료는 기존 동영상의 일방적 교육에서 탈피해 운용에서 정비까지 쌍방향, 체험형 교보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터보냉동기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업훈련을 위한 가상현실 훈련 교재 등도 학습효과가 높다.

에프앤아이의 강점은 다른 엔터분야에 편중된 VR 업체와는 달리, 산업분야에 집중해 왔다는 것이다.
창업이후 산업현장을 누비면서 습득한 작동원리와 훈련의 목표 등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 3차원 설계 디자인부터 VR 프로그래밍이 결합돼 모든 프로젝트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요즘 가상현실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엔터테인먼트 쪽으로만 집중되고 있는데 생산적인 분야로 확대되기를 정덕환 대표는 희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치매나 중독을 비롯한 정신질환은 국가 사회적인 측면에서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사회 노령화 고도화로 인한 질병은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사회 안전망이 위험해 질 수 있다"면서 "VR 기술과 정신과의 접목한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진입단계이므로 이 분야에 집중해 VR 기반 정신건강 치료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던 정 대표에게 VR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집어넣어 준 영화가 '매트릭스'였다고 한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영화 속의 대사에 큰 감동을 받아 회사 동지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이라고·····.

정 대표는 "산 아래에서 정상을 바라보면서 멋지다, 다리 아프겠네, 가보고 싶다 등 여러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정작 길을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면서 "길을 가다보면 다른 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처음 목표했던 곳은 아니지만 또 다른 더 멋진 곳에 도달할 수도 있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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