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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략기술 발굴 가속페달
미래 전략기술 발굴 가속페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9.2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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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디지털 유기체화…AI·초연결통신 등 ‘키워드’
ETRI, 10대 성장동력 사업 도출

초연결·초지능·초실감을 중심으로 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략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7일 ‘2017년도 ETRI 연구개발 지원사업 신규 발굴기술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가·사회 시스템의 디지털 유기체화를 도모하는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10대 아젠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사업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주치의 △휴먼증강 △스킨트로닉스(Skintronics) 유연 신축 소재부품 △자율무인이동체 △테라미디어 △초고품질 UHD 전송 △양자컴퓨터 플랫폼 △광 트랜시버 △초연결통신(ODC)이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플랫폼은 운전자의 주행경험을 모사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르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판단 시스템은 동적으로 변하는 수많은 주행 상황에 대처가 불가능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경험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해 지능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도로의 주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운전자의 주행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주행환경 및 모호한 상황에도 지능적으로 판단해 행동을 결정하는 주행지능 소프트웨어 엔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주치의는 사회·경제적 의료 부담을 감소시키는 인공지능 기반 진료지원을 통해 한계비용 제로형 의료로의 혁신을 추구한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질병을 조기진단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주치의가 될 전망이다.

휴먼증강 기술은 고령 및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등의 따뜻한 ICT 기술을 표방한다.

장애인·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ICT 활용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공공 R&D 강화가 추진된다.

신체 감각 및 운동 능력을 증강하고 부족한 감각을 대체하는 시각·청각·근력 보조 및 촉각 치환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스킨트로닉스(Skintronics) 유연 신축 소재부품은 오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감각 센서 단위소자, 신축성 소재 중심의 기초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피부 부착형 디바이스 기술이 핵심을 이룰 전망이다.

신축성 능동소자 어레이 기술, 어레이 집적을 위한 감각 입출력 센서 및 액추에이터 소자·공정기술, 어레이 구동을 위한 신축성 회로 부품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무인이동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안전한 활용과 응용분야 확대를 위한 문제 해결 방안이 요구된다.

초저지연 무손실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안전·자율·협업 자율무인이동체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복잡한 임무수행을 보장하는 기술이 될 전망이다.

테라미디어 기술은 현재의 실감미디어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전방위 완전입체 LF, 고해상도 홀로그램, 커넥티드 미디어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고도화 및 구조적 공간 형성을 통해 초실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품질 UHD 전송기술은 방송주파수의 장기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방송서비스를 실현한다.

단일주파수 방송망 기반 8K UHD, 다채널 4K UHD, 이동 HD, 라디오 방송 등을 포함한 다중방송 서비스가 추진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플랫폼은 현재의 디지털 컴퓨터의 집적도, 전력 소모량, 처리 속도 한계를 극복하는 양자소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광 및 반도체 집적회로 기반 양자소자 원천기술 및 단위소자 공정기술과 소자 간 양자 인터페이스 기술 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광 트랜시버는 5G로 진화해가는 메트로 액세스 네트워크에 80km 이하 전송 구간에서의 대용량, 고효율, 저가 솔루션을 실현한다.

국내 광모듈·부품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고가의 중거리 광트랜시버 신규 시장 선도, 국가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자립을 위한 고난이도 광전송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경제성이 탁월한 직접검출 수신 방식과 대용량 고효율 전송이 가능한 고차 변복조 방식을 이용해 200Gbps 광트랜시버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초연결통신은 초연결 지능사회의 정보화 역기능에 따른 유무형의 사회적 불신비용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람, 사물 등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상호작용해 창의적·파괴적 혁신이 발휘되며 국가·사회 시스템을 지능유기체화 할 수 있는 초연결 지능 인프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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